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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중국원양해운그룹(COSCO, 이하 중국원양)'의 홍콩 '오리엔트오버시즈(OOIL, 이하 오리엔트)'에 대한 63억달러(약 6조9955억원) 규모의 인수 제안이 합의 1년 만에 최종 승인됐다. 8일(현지 시간) 규제 조사 결과 발표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롱 비치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을 제3자에게 매각하겠다는 미국 정부와의 합의 이후 눈에 띄는 보안 문제는 없다고 통보했다.

한국 조선업계가 올 상반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40%를 수주하며 3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올 상반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234만CGT(441척) 중 496만CGT(115척)를 수주해 4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439만CGT(203척), 점유율 36%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운임이 하락하는 등 시황 개선을 이루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9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상반기 중 컨테이너선 운임은 소폭의 변동성을 보였으며 전체적으로는 완만한 하락 흐름을 보였다. 양종서 선임연구원은 "상반기 컨테이너선 운임은 대체로 전년 동기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시황개선이 좀처럼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SOx) 규제 강화가 임박한 가운데 현대상선이 보유한 선대 54척에 대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 장착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해운 및 조선기자재 업체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달 25일 현대글로벌서비스‧현대중공업‧디섹(DSEC)‧파나시아와 ‘선박용 탈황설비(Scrubber)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프리카서 생산한 아보카도가 한국에 오기까지는 35일, 30여 개 기관, 100여 명 인력의 200회 이상 문서 작업이 든다. 물류업이 여전히 ‘재래산업’으로 취급받는 배경이다. 한진해운 파산 이후 몸집을 더 불린 세계 최대 해운기업 AP몰러-머스크그룹이 물류업을 ‘첨단 산업’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진두지휘하는 티모시 스미스(55·사진) APM터미널 회장을 중앙일보가 인터뷰했다. APM 터미널은 머스크의 해운터미널 운영을 총괄하는 계열사다. 68개국에서 부두를 운영하고 있고, 컨테이너 처리 능력(1억420만TEU) 기...

위기를 처한 국내 해운 산업의 재건을 지원할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오는 5일 공식 출범한다. 지난해 2월, 글로벌 7위 규모를 자랑하던 국적 선사 한진해운이 최종 파산하면서 한국 해운산업 전체가 크게 휘청였다. 정부는 당시 해운 산업 매출이 10조원 이상 줄어드는 등 해운업 위기가 심각해지자 해운업 재건을 위한 대책을 고민하며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 부처 등 공공기관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블록체인은 ‘가상화폐’의 원천기술로 크게 주목 받으면서 투기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띠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보안성과 효율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정부 역시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일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올해 중 축산물 이력관리·개인통관·간편 부동산 거래·온라인 투표·국가간 전자문서 유통·해운물류 등에서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전자상거래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해상운송 물동량 증가를 이끌고 있다. 선사들은 선박에 자동화 및 스마트화를 도입, 생산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운송절차 간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대외 전자상거래는 약 75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올해는 17.3% 증가한 88조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외 전자상거래는 고가, 대형화물이 아닌 저가의 소형화물로 대부분 5~15만 원 사이의 상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도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중국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