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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국내 해운사가 선박을 건조할 경우 건조선가의 일부를 투자하는 선박 신조(新造) 지원이 접수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일부터 2019년도 신조지원 사업의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조지원은 국내 해운사가 선박 건조 때 공사가 건조선가의 일부에 투자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사업은 중소선사의 선박 적기 확충을 지원하고, 고효율·친환경선박 신조 지원을 통한 선대 효율성 제고가 목적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유 황산화물(SOx) 배출규제 강화를 앞두고 해운·조선·정유 등 관련업계가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MO는 내년 1월부터 전 세계 해역에서 항해하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의 SOx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강화한다.

부산항 1월 물동량 5.7%↑…HPNT·PNC 두 자릿수 성장 상하이항 기록경신 VS 홍콩항 순위 3계단 하락 올해 첫 달 세계 주요 항만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 상하이항은 1월 물동량 기록을 갈아치운 반면, 홍콩항은 지난해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다. 부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스위스 선사인 MSC가 최초로 피더화물이 아닌 수출입 물량(로컬화물) 집화 목적으로 아시아 역내항로를 출범한다. MSC는 4월부터 중국과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잇는 주 1항차의 아시아 역내 노선 ‘시걸’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전체 노선은 탄중펠레파스-싱가포르-램차방-붕따우-상하이-닝보-샤먼-서커우-붕따우-램차방-탄중펠레파스로, 중국 상하이항 와이가오차오터미널에서 베트남 붕따우까지 7일에 주파하는 빠른 운송기간이 강점이다.

대 중국 물동량 15.2% 증가 인천항의 1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4일 지난 1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역대 1월 처리량 중 최대 기록인 26만6000TEU로 전년 동월 24만6000TEU 대비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선사 CMA CGM이 네덜란드계 글로벌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세바로지스틱스의 주식을 공개 매수(TOB)해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선다. 세바 지분 33%를 소유 중인 CMA CGM이 지분 추가 확보에 성공할지를 두고 해운물류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CMA CGM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 선사는 다음달 12일까지 세바가 발행하는 주식의 49.73%(2728만9906주)를 취득할 예정으로, 주당 매입가격은 30CHF(스위스프랑)다. 이 선사가 제시한 공모가격은 세바 주가의 지난 60일 평균치를 12.2% 웃돈다. CMA C...

원양선사들이 유럽역내항로에서 자체 피더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근해전문선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원양선사들의 유럽 역내 피더항로의 선복 점유율은 10년 전인 2009년 34%에서 올해 1월 56%까지 확대됐다. 기간항로 선사들의 유럽역내항로 선복은 15만TEU다. 이 중 스위스 MSC, 덴마크 머스크라인, 프랑스 CMA CGM, 독일 하파크로이트 4곳이 87%인 13만TEU를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발생한 철광석광산 댐 붕괴 사고가 해운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당초 해당 광산의 생산량이 적어 원자재를 나르는 벌크선 업황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지만감산 규모가 커져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해운물류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 세계 해양을 누비는 컨테이너 선사들은 벙커유를 연소하는 데서 발생하는 황산화물 배출량을 0.5% 미만으로 맞춰야 한다. 대부분의 선사들이 규제 대응책으로 저유황유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저유황유에 대한 수요 폭증이 유류비 인상으로 이어져 화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