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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많은 선사들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세계 각구의 선사들이 스크러버(탈황장치) 설치에 나서고 있다. ‘개방형 스크러버’ 방식이 위주이지만 최근 배출규제해역(ECA) 구역이 증가하고 있고 ‘개방형’ 만을 고집할 수는 없기에 선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해운연합(KSP)이 출범하면서 인트라아시아 선사들 사이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1국 1원양선사 체제 개편과 함께 근해선사도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아시아 컨테이너선 시장의 출혈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업황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부터 현대상선 관리기관이 산업은행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로 바뀐다.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의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서엔 2022년까지 산업은행이 관리하고 이후부터 해양진흥공사가 단독 관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는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공사는 영업과 투자 지원을 맡고 있다. 황호선 사장은 단독관리를 앞두고 현대상선의 흑자 전환을 위해 다양한 비용경쟁력 제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이 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지원책을 마련하...

국제해사기구(IMO) 발(發) 먹구름이 국내 해운업체를 덮치고 있다. IMO는 선박에 사용하는 연료유내 황산화물(SOx) 배출량을 기존 3.5%에서 2020년에는 0.5%로 줄이는 등 선박 환경규제를 강화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 등 국내 해운업체들은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현대상선에 외부인사가 대거 투입되면서 고강도 혁신을 위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배재훈 신임 대표이사와 박진기 컨테이너사업총괄 전무를 앞세운 새 경영진 체제로 현대상선이 지금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상선은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배재훈 전 범한판토스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시장을 통한 첫 번째 자본 확충에 성공했다. 자금조달의 부담을 덜고 선박금융 지원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진흥공사는 25일 5천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신청했다. 5년 만기 2천억 원, 30년 만기 3천억 원 등이며 상장예정일은 28일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기술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연구·개발(R&D) 역량 확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스마트선박 기술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LNG 추진선박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기 성남시 판교에 글로벌 R&D센터를 오는 2021년에 완공, 신기술 신사업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현대상선을 비롯한 해운업계가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설비(Scrubber) 설치 상생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1일 한국선주협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을 비롯해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하명호 현대종합상사 사장,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하 SKTI) 사장, 안광헌 현대글로벌서비스 사장, 신준섭 디섹(DSEC) 사장, 윤영준 파나시아(PANASIA) 사장, 남기천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