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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국내 4‧5위 선사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이 지난 11일 기본합의서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나섰다.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의 통합법인은 컨테이너 적재 용량 9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국내 3위‧세계 19위 선사로 거듭난다.

글로벌 해운업계가 보다 많은 화물을 선적할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3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10일 글로벌 분석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0년까지 2만2000~2만3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네이너선이 잇달아 준공된다.

8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현대상선이 '선장 교체' 효과를 효과를 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재훈 현대상선 신임 사장은 올해 사업목표로 적자노선을 폐쇄하고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현대상선 이사진 물갈이를 통해 새 비전에 손발을 맞출 진용을 갖췄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해 선박 신조지원과 매각 후 재임대(세일&리스백), 항만물류 투자, 보증사업 등을 벌인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선사와 선박금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이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이 선박에 스크러버(황산화물 세정장치)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당장 내년부터 본격화될 글로벌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스크러버를 장착했거나 탑재가 예정된 선박만 무려 46척에 달한다. 현대상선은 앞으로 운항 가능한 배 70~80% 가까이를 스크러버 장착 선박으로 구성해 '친환경 해운사'로 거듭날 방침이다.

브라질 남동부에 위치한 발레(Vale) 소유의 댐이 붕괴되면서 해운업계가 충격에 빠졌다. 철광석 판매가 줄면서 운임 하락, 시황 악화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철광석 수급 한계로 이번 악재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시 인근 브루마지뉴 지역 광산의 3개 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댐은 글로벌 광산업체인 발레가 관리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해운사들간 인수합병(M&A)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운업은 현금 유동성에 민감한 업종이기에 IMO 환경규제에 따른 비용(스크러버 설치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해운사가 무너질 수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

칠레의 사우스 퍼시픽 터미널 발파라이소 터미널(TPS)은 세계 최대 해운회사인 머스크와 '트레이드 렌즈'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에 합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TPS측이 1일(현지 시간) 밝혔다. TPS는 트레이드 렌즈에 합류한 칠레 내 첫 항만 컨테이너 터미널이다.

현대상선이 최근 내년 2분기에 인수할 예정인 2만 3000TEU급 12척 등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에 스크러버를 장착하기로 함에 따라 이들 선박의 크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2만3000TEU급 컨테이너는 세계 최대 규모(메가막스)의 선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선박은 컨테이너 2만3000개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한 개를 말한다.

"기존에는 주로 해상운송이었다면 앞으로는 짜임새있게 연결된 육상물류컨테이너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가겠다." 세계 최고 해운사 덴마크의 머스크 그룹(Maersk Group) CEO 소렌 스코우(Søren Skou)는 지난 20일 도쿄에 위치한 일본지사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이와 같이 운을 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