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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해운 강국’ 자리를 두고 경쟁해오던 한국과 일본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일본은 해운 3사의 컨테이너 부문을 합치면서 규모를 키웠을 뿐 아니라 출범 1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을 자신하고 있다. 반면 현대상선은 올해 안에 분기 흑자라도 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과 일본의 해운업계가 엇갈린 길을 걷게 된 것은 해운 불황이 절정에 달했던 2016년부터다.

글로벌 콜드체인(Cold Chain)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신선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는 냉동 컨테이너(reefer container)의 물동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고질적 저(低) 운임에 시달리는 해운업계에선 일반 화물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냉동 컨테이너 화물에 부쩍 신경쓰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지난해 연간 냉동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1만1000TEU(20피트 컨테이너 박스 1개를 일컫는 단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6년 물동량(16만4000TEU)과 비교해서도...

가장 핫한 항로이면서 잠재력도 큰 동남아항로 운항서비스 여부가 아시아역내 선사들의 영업이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근해선사 한 관계자는 "한일, 한중항로에 치중하고 동남아항로에 선박을 투입치 않으니 지난해도 영업 이익이 예상보다 컸고 올해 1분기도 선방했다"고 밝혔다. 국적 아시아역내선사들마다 동남아항로 서비스 운영 효율 극대화에 고심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통을 겪으면서 해운업계는 물동량 감소과 이로 인한 운임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의 관세 폭탄에 보복 관세로 맞불을 놨다. 오는 6월 1일부터 미국산 제품 5100여개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관세는 품목별로 적게는 5%에서 최대 25%까지 부과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이 지난 10일부터 중국 수출품에 25% 관세를 매긴 것에 대한 보복이다.

내년 시행되는 세계해사기구(IMO)의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를 국내 해운산업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8일 오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 9회 마리타임코리아포럼에서 한국선급 천강우 그린쉽기자재시험인증센터장은 “환경 규제를 앞두고 외국 정부가 자국선사 보호를 위해 정책적인 해법을 도입하고 각종 금융지원에 힘쓰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해운기업들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물류신문사가 해운기업 중 매출액 상위 50개 사를 조사한 결과 2018년 총매출액은 27조 2,205억 3,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24조 3,752억 3,200만 원과 비교해 2조 9,000억 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증가 폭은 10.66%이다. 매출의 증가와는 달리 상위 50개 사의 영업이익은 2017년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017년 9,251억 1,100만 원에서 2018년 6,641억 7,100만 원으로 2,609억 4,000만 원(28.21%) 줄어들었다.

A consortium to improve the technology used in container shipping just got larger with the addition of several big names in the liner business. The Digital Container Shipping Association (DCSA) said France’s CMA CGM, Taiwanese carriers Yang Ming and Evergreen Marine, Korea’s Hyundai Merchant Mari...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현대상선이 글로벌 해운업계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데이터 표준화 작업에 참여한다. 1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최근 글로벌 선사들이 모여 설립한 '디지털 컨테이너 해운협회(Digital Container Shipping Association·DCSA)'에 가입했다.

Cosco Shipping Holding's strategy to extend its supply chain reach beyond ocean transport and ports is accelerating and coming more into focus.

현대상선과 2M(머스크(세계 1위 해운사), MSC(세계 2위 해운사))의 ‘전략적 협의’가 2020년 3월 끝나면서 재계약 또는 다른 얼라이언스(해운 동맹)와의 계약에 대해 해운업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운업은 화물 배송이 주 업무다. 어느 해운사를 선택하든지 서비스에 큰 차이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가 어느 노선을 확보하고 있느냐에 따라 매출이 좌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