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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국내 유일한 국적 해운사 현대상선이 내년 4월부터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정회원사가 된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디 얼라이언스 가입으로 지난 2017년 파산한 한진해운 노선의 약 65%를 확보하게 됐다. 현대상선은 기존 노선에 한진해운 노선까지 합쳐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운사로 우뚝서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비쳤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작년부터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MaaS·Mobility as a Service)'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투자를 지속해 왔는데, 이번 결정 역시 이런 연장선상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추가 투자를 계기로 현대차와 코드42가 구체적으로 어떤 협업 성과를 낼지 자동차 업계를 넘어 재계 관심도 쏠리고 있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조만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송창현 코드42 대표가 이끄는 자율주행·모빌리티 스타트업 코드42에 추가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투자 금액...

종합 물류업과 유통 판매업을 영위하는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 전문 기업으로 출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수직 계열화로 성장 발판을 마련했지만 최근에는 계열사 물량 의존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완성차 판매량 회복과 화주 다변화 등을 통해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가면서 비계열 사업에서 뚜렷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해외 운송을 위해 설립된 현대글로비스는 견실한 성장을 이어 가면서 18년 만에 시가총액 5조8000억원 규모로 외형을 키웠다. 현재 본격적인 ...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내년도 시행을 앞둔 가운데 글로벌 해운선사들이 뒤늦게 스크러버를 설치하기 시작하며 업계에 혼란이 빚어지는 모양새다. 일찌감치 환경규제 대응 방안으로 스크러버를 택한 현대상선은 내년까지 차질없이 IMO의 규제 기준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0여 년 전, 한국해양대에 입학하면서 바다와 맺어진 인연이 오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이 자리에 서게 했습니다.” 지난 4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식에서 한 말이다. 해양대 출신 해수부 장관은 문 장관이 처음이다. 그는 현대상선 일등 항해사 출신으로 10년간 배를 직접 몰았고,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의 세계해사대학에서 한국인 최초로 교수를 지냈다. 항만·해사·물류 분야 전문가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연말 일찌감치 장관직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사건으로 꼽히는 한진해운 사태 3년 만에 원인과 대응책을 분석한 ‘파산 백서’가 발간됐다. 국내 1위‧세계 7위 컨테이너 선사였던 한진해운은 2016년 8월 31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물류대란을 일으켰고, 결국 이듬해 2월 파산 선고를 받았다.

올해 컨테이너선 발주가 줄어든 가운데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해운업계 및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총 34척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주량(87척)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흥아해운이 컨테이너 법인 분할을 결정했다. 국적 선사 해운재건 계획에 따라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이 컨테이너 부문을 합병하기로 결정한 후속조치다. 분할한 흥아해운 컨테이너법인은 올해 안에 장금상선과 합병을 추진한다.

정부가 2040년까지 전국 12개 신항만 개발에 42조원을 투자하여 연간 18억 5,00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하역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9월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86차 국정현안 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12개 신항만에 대한 중장기 개발계획을 담은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2019~2040)'을 확정했다.

1957년 미국 보잉사가 시속 1000㎞의 여객기 ‘B-707’을 세계에 선보였다. 이는 시속 30㎞를 달리는 증기 기관차가 나온 지 50년 만에 무려 33배나 빠른 ‘교통수단’을 인간이 가졌다는 의미다. 그러나 50년 동안 시속 1000㎞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