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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운항을 쉬고 있는 컨테이너선이 140척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8월19일 현재 전 세계 컨테이너선 계선 규모는 145척 55만2920TEU를 기록했다. 한 달 전의 138척 48만6778TEU에 비해 7척 6.6만TEU 늘었고 2주 전에 비해선 1만TEU 감소했다. 전체 선복량에서 차지하는 계선 비율은 2.4%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부산항의 환적물동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부산항만공사(BPA) 남기찬 사장이 향후 선사 마케팅과 터미널 통합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가지 해법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부산항의 환적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28일 취임 1돌을 맞은 남 사장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간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전했다.

성수기를 맞아 해운업 지수가 상승중이지만 국내 해운사들의 표정에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벌크선지수가 9년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컨테이너운임지수는 제자리 걸음을 이어오고 있어서다. 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석탄과 철광석 등을 운반하는 벌크선의 운임지수를 뜻하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달 30일 기준 237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대상선(대표 배재훈)이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 `유니버설 빅터(Universal Victor)`호 명명 취항식을 2일 개최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거제) 조선소에서 개최된 명명 취항식에는 배재훈 현대상선 대표(사장)를 비롯해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이형철 한국선급 전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선박 명명을 위한 대모(代母·밧줄을 끊는 역할) 자격으로 이영환 부사장 배우자인 이미경 씨가 참석했다.

철광석, 석탄 등을 실어 나르는 벌크선 시황의 바로미터인 발틱운임지수(BDI)가 5년여만에 사상 최고치인 2200선을 돌파했다.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따른 공급 축소 등의 영향으로 운임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란 기대도 나오지만 상승세는 단기간에 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BDI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267포인트를 기록했다.

부산항 개항 이래 가장 큰 컨테이너 선박이 부산항에 입항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달 31일 세계 2위 선복량을 자랑하는 스위스 MSC의 2만 3656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MSC 이사벨라(Isabella)호가 부산항 신항 한진터미널에 들어왔다가 1일 출항했다고 밝혔다. ... 이사벨라호는 길이 400m, 폭 61m로 시속 15~20노트로 운항할 수 있고, 탈황장치인 스크러버를 장착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황산화물 규제에도 대비했다. MSC가 삼성중공업에 6척, 대우조선해양에 5척씩 발주했던 2만 30...

한반도 종단철도(TKR) 복원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정치적인 여건 성숙을 기다려야 하고 비용도 많이 들 것이라는 신중론도 만만찮다. 이런 가운데 세계 530여개 항구와 연결되는 부산항의 해운네트워크를 활용해 해륙 복합운송루트를 개척함으로써 유라시아 물동량을 유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유럽과 연결되는 국내 수출입 화물 대부분은 부산항에서 독일 함부르크항까지 해상 운송한 뒤 육로를 통해 베를린으로 옮겨진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해륙 복합운송루트는 부산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까지 ...

흥아해운의 법인 분할로 장금상선과 흥아해운 컨테이너부문 합병이 9부 능선을 넘었다. 국적 선사들에 대한 구조조정 및 지원 일환으로 설립된 한국해운연합(KSP)은 출범 약 1년 반만에 첫 결실을 볼 예정이다. 이번 합병이 마무리되면 장금상선은 인트라아시아 시장에서 경쟁하는 국적 선사들의 맏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장금상선은 KSP 주도로 진행된 국적 선사 이합집산의 중심에서 구조조정을 주도해 왔다. 흥아해운 컨테이너부문과의 1대 1 통합도 주도권을 가지고 결국 성사시켰다.

한진해운 파산을 목도한 해외에서는 즉각 자국 해운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있지만 당사국인 한국의 해운업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제자리에 맴돌고 있어 제 2, 3의 한진해운 사태가 발생할 공산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

SM상선이 올 상반기 흑자를 일궜다. 지난 7일 공개된 실적 자료에 따르면 SM상선은 올 상반기 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SM상선이 지난해 8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분위기가 제법 괜찮다. 박기훈 SM상선 대표는 7월 열린 임직원 간담회에서 “2019년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 업계 안팎에선 “이 기세를 하반기까지 이어간다면 현실화할 가능성이 없진 않다”고 내다보고 있다. SM상선은 올해로 출범한 지 2년째다. 2017년 한진해운의 미국과 아시아 노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