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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정부가 오는 2021년까지 조달-통관-물류-결제 등 수출 전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한다. 이렇게 되면 수출신고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90% 이상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을 이용해 무역업체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전자상거래 수출을 촉진하는 '디지털 무역 기반구축 방안'을 확정했다. 지난 3월 수립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 후속의 수출구조 혁신 대책 중 하나다.

해양수산부는 1일부터 국내외 선박 입출항신고가 기존 EDI전자문에서 ebXML 방식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항만을 오가는 국내외 선박의 입출항신고는 그동안 선박회사(선사)가 EDI전자문서로 신고하면 중계망사업자가 해양수산부 포트미스로 재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왔다.  하지만 해수부가 최근 ebXML 표준전자문서 시스템을 도입·구축해 국내외 선박 입출항신고 방식을 바꿨다.   ebXML은 중계망사업자를 통하지 않고 직접 인터넷을 통해 선박회사가 직접 포트미스로 대량의 전자민원을 무료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SOx) 배출규제 시행을 석달여 앞두고 가장 고민이 큰 분야는 해운업계다. 기존 선박의 연료·정화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하는 만큼 비용 측면에서도 해운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환경규제로 꼽힌다. 게다가 황산화물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인 저유황유(LSFO) 사용과 스크러버(오염물질 저감장치) 설치, 액화천연가스(LNG)연료 선박 건조 등의 경우 장·단점이 뚜렷해 각 해운선사별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배출규제 시행 이후 대체연료의 가격이 어떻게 형성될지도 중요한 변수다.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이 12월 중순을 목표로 컨테이너사업 통합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흥아해운은 지난 8일 서울 문정동 본사 강당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흥아해운컨테이너주식회사의 분할을 승인하는 한편 이환구 고문을 흥아해운컨테이너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존속법인은 화학제품운반선(케미컬탱크선) 사업을 영위하게 되며 자산 4971억원, 자본금 283억원, 부채 4688억원의 재무구조로 재편된다. 21개 계열사 중 국내외 16개사 지분을 보유한다. 분할되는 흥아해운컨테이너는 자산 2755억원, 자본금 5억원, 부채 27...

Maersk was first out of the box with plans to integrate its supply chain and ocean transport businessses THE saying that “what’s old, is new again” could be a somewhat prophetic description of what is happening in the container-shipping world, albeit in a slightly different guise. A few of the ...

금융기관 블록체인 기반 무역거래 플랫폼사로 전환 일반적으로 무역금융은 재화나 용역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선적 전에 지원하는 수출금융지원 제도를 말한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거래에서 물품을 생산·선적·운송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다보니 수출업자는 대금 선수취, 수입업자는 후지불을 희망하는 미스매치 발생으로 갭(Gap)이 생기게 된다. 이에 은행 등이 개입해 신용보증을 위한 신용장(L/C) 개설, 환어음 발행, 대금결제 등을 수행해 자금 수요와 공급 사이의 갭을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초대형유조선(VLCC, Very Large Crude Carrier) 현물 용선 시황이 끝을 모른채 치솟고 있다. 지난 7일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중동-극동아시아 항로의 스폿(Spot) 운임지표 월드스케일(WS, World Scale)이 전날보다 16포인트 오른 111을 찍었다. WS가 지난 1일 80을 넘어 2일 90을 찍는 등 현재까지 거침없이 정주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급등세는 서아프리카 항로 등 시장 전체로 퍼지는 양상이다.

"2025년 4000억 달러(약 478조원) 규모의 콜드체인 (Cold-Chain, 저온유통체계) 시장을 잡아라." 수산물 등 신선화물 운송수요가 증가하면서 콜드체인 사업이 컨테이너 선사의 새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대만 컨테이너선사인 에버그린이 삼성중공업에 초대형컨테이너선 발주하며 선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에버그린과 세계 최대 크기인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6척의 선가는 약 1조1000억원(9억2000만달러)이다. 신조선은 2022년 5월31일까지 선주 측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SM그룹 산하 SM상선이 실적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적자 노선 철수에 이어 적자 운영 중인 컨테이너선을 매각하는 등 영업손실 회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M상선은 최근 SM뉴욕(SM NEW YORK), SM서배너(SM SAVANNAH), MSC 서배너(MSC SAVANNAH) 등 컨테이너 선박 3척을 일괄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