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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사물인터넷 주도권을 잡기 위한 소리 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세계 각국 기업들이 앞다퉈 서비스 개발에 뛰어들면서 IoT 시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죠.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2016년 375조원이던 전 세계 IoT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1225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국제해사기구(IMO) 2020'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선사 중에서는 현대상선과 현대글로비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MO 2020은 선박용 연료유의 황산화물 함유율을 현행 '3.5% 미만'에서 '0.5% 미만'으로 낮추는 해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규제다. 해운사들은 당장 내년부터 연료유 교체나 배출가스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설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신규 도입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 해당 규제에 대응해야 한다.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이 미주서안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SM상선은 20일 미주서안 북부 서비스(PNS, Pacific Northwest Service)의 기항지에 기존 밴쿠버와 시애틀 이외에도 포틀랜드를 추가함으로써 미주서안 물류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내 1위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국내 최초로 전 세계 선박의 실시간 위치를 조회하는 혁신 서비스를 출시한다.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는 20일 국내 최초로 선박의 실시간 위치와 이동 상황, 선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선박 추적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출·수입을 비롯해 선박의 위치가 필요한 모든 업체들은 손쉽게 선박의 위치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트레드링스는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내 해운 물류시장의 발전에 앞장설 방침이다.

컨테이너박스의 표준화 안전화 보안 기술혁신 환경문제 등에 대해 전 세계 회원사 간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회원사의 공동이익과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컨테이너소유자협회(COA) 한국지사가 한국해운의 재건모습을 해외에 홍보하고 국적선사들의 컨테이너장비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COA총회 아시아미팅을 서울에서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급전’을 융통해주는 ‘e커머스 금융’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신용등급 대신 매출 채권을 보고 돈을 내주는 새로운 금융 지원 방식이다. 일부 캐피털업체가 이끌던 소규모 시장에 시중은행과 개인 간(P2P) 대출 중개 플랫폼도 도전장을 냈다. 소상공인은 대출 대신 요긴한 자금을, 금융회사는 부실 위험이 적은 새 수익원을 마련할 수 있어 시장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상선이 고수익 화물 유치와 비용 절감을 통해 물동량 감소에도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미중무역분쟁 등 대외 악재가 지속되면서 해운 물동량 증가세가 주춤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상선의 적취율도 낮아지면서 컨테이너부문의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영업손실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중국 선사 코스코는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럽역내항로를 전문 취항하는 ‘다이아몬드라인’을 독일 함부르크에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코는 현재 독일 법인에서 벌이고 있는 운항·영업업무를 순차적으로 새로운 회사로 이관할 계획이다. 코스코는 고객사에게 보낸 공문에서 정식 이관 시기 등은 미정이지만 서비스 네트워크 등은 현상 유지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코스코는 유럽 역내에서 25척 5만2900TEU의 선대를 배선해 16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일본 컨테이너 선사 통합법인인 ONE를 표방한다던, 흥아해운과 장금상선 컨테이너 부문 통합이 사실상 흥아해운의 공중분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의 해운정책 방향에 논란이 일고 있다. 아울러, 흥아해운의 대주주가 외국인인데다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면서도 회사 매각에 대해 어떠한 안전장치도 마련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관련당국의 책임론까지 거세지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자율운항선박 세계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하고 사물인터넷 기반 항만 대기질 측정망 1000개소를 구축하는 등 해양수산 분야 스마트화가 본격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일 4차산업혁명시대 해양수산분야 혁신성장을 위한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해양수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