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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유럽 중앙은행이 16일(현지시간) 크레디스스위스(CS) 사태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다시 한 번에 50bp 인상해 벤치마크를 3.5%로 높였다. ECB는 "집행이사회에서 현재 시장의 긴장감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유로 지역의 물가와 금융 안정을 위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의 은행들은 강한 자본과 유동성으로 위기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ECB 정책은 필요한 경우 금융시스템에 유동성을 지원하고 통화정책을 원활히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항공유 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유류비 부담이 2배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초로 영업이익률 20%를 돌파했다. 2020년부터 시작한 화물운송 확대 전략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휘했고, 여객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대한항공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의 유류비용은 30억8444만달러(4조684억원)다. 이는 2021년 15억6264만달러(2조611억원)보다 97.4%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7억657만달러(3조5464억)보다도 14% 많은 규모다.

최근 미국에서 '스파이 도구'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중국 상하이전화중공업(ZPMC)의 대형 크레인이 부산항 등 국내 주요 항만에도 다수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항구 10곳에서 운용되는 크레인 총 809기 가운데 52.8%인 427기가 상하이전화중공업 제품이다.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producer-price index)가 경제 전문가 예상을 깨고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꺾일 지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2월 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월 PPI 발표를 앞두고 경제 전문가들은 0.3%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유통‧물류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 솔루션과 공급망 관리 시스템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3’ 전시회에서 ‘스마트 물류 컨퍼런스’가 개최 됐다.

팬오션(028670)은 지난 14일 아비커스의 자율 항해 시스템 운용을 통한 연료절감 실증 프로젝트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팬오션·포스에스엠·한국선급·한국조선해양(009540)·아비커스 총 5개사가 참여했다.

전반적인 투자시장의 악화, 그리고 장기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물류 스타트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스타트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성공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씨제이대한통운(000120)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와 '데이터 협력관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2006년 설립한 데이터 테크 플랫폼 기업이다. 중소기업벤처부 공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이다. 모바일 앱 사용자의 이용행태를 비식별 데이터로 수집·분석하는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2016~2018년 한국에 이어 2019년 중국의 최대 화장품 수입국으로 등극했던 일본이 2022년에는 프랑스에 선두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의 프랑스 화장품 수입액은 총 41억9700만 달러로 일본 화장품 수입액 41억6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도체 부진으로 5년6개월간 이어오던 전체 산업 수출 내 비중 30%선이 1월 무너진데 이어 2월에는 낙폭이 더 커져 25%선까지 떨어졌다. 다만 수입 역시 소폭 감소해 무역수지는 18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