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해운 물류 뉴스

에이블리는 2분기(4~6월) '샥출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샥출발 주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0%) 증가했다. 패션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한여름에도 상승 흐름이 지속되며 7월 샥출발 거래액은 론칭 2년 만에 3.9배(290%), 주문 수는 3.6배(260%) 증가했다.

쿠팡이 올 2분기(4~6월)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수년 동안 매년 수천억원 적자를 이어가던 쿠팡은 작년 3분기 첫 흑자를 냈다. 이후에도 올 2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흑자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처음으로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승인받기 위해 티웨이항공에 “화물기를 제공하겠다”는 제안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연합(EU) 등 해외 경쟁 당국의 화물 분야 독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출혈’을 감수하기로 한 것이다. 2020년 말부터 4년째 각국 결합심사가 이어지는 사이 피인수 대상인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에서 줄퇴사가 이어지는 등 기업 경쟁력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SM그룹이 HMM 인수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M&A(인수합병)에 실패 시 그룹 전반에 거센 후폭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금 전략을 인수를 염두에 두고 짠 터라 주력인 SM상선을 비롯한 다수 계열사의 실적과 재무상태 등이 악화될 수 있단 이유에서다.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국제 환경규제가 실행되면 우리나라 해운기업은 최대 4조9천억원에 이르는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국내 연구진 분석이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시장기반조치(탄소세, 탄소배출권거래제)가 도입될 경우 우리나라 해운기업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과 그에 따른 수익성과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9일 발표했다.

국제 유가 급등에 항공업계와 해운업계 시름이 깊다. 연료비 비중이 높아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 비용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98달러(1.20%) 오른 배럴당 82.9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0.83달러(0.97%) 상승한 배럴당 86.17달러로 집계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추진해 온 산업은행이 합병 절차 무산을 전제로 제3자 매각 등 대안 검토에 나섰다. 두 국적 항공사 간 합병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해외 경쟁당국에 막혀 장기간 표류하자 ‘플랜B’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항공업계가 엔데믹 이후 여객 부문에서 매출을 크게 올리고 있지만 화물 부문에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바닥을 치던 여객 수요 대신 화물 매출이 선방했던 상황이 뒤바뀐 것이다. 업계는 화물 운임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에 따라 여객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해운 및 물류 그룹인 머스크는 세계 무역의 지표로 여겨지는 세계 컨테이너 수요가 올해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머스크는 전 세계 무역의 하락에 따른 매출과 이익이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컨테이너선 운임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임시결항 등으로 적재량(선복량)을 줄인 효과라는 분석이다. 현재도 공급을 조절하고 있어, 8월 운임도 강세일 전망이다. 해운업계에서는 운임 상승으로 인한 실적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