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해운 물류 뉴스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기 위한 ‘전사 기업결합 TF’를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은행 위기를 촉발시켰던 실리콘밸리뱅크(SVB)가 새 주인을 찾으면서 금융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 지방은행과 글로벌 은행으로 번진 부실 우려가 아직 진화되지 않아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쿠르드 자치정부의 원유 수출 중단에 급등했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원유 수출 중단이 유가를 밀어 올렸다. 쿠르드 자치정부는 그동안 이라크의 승인 없이 튀르키예에 원유를 공급해왔는데, 국제 중재재판소가 제동을 걸었다. 이라크는 국제 소송에서 해당 수출이 1973년 이라크와 튀르키예 간 송유관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국제 중재 재판소는 이라크의 손을 들어줬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연일 급락한 해상운임 지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침체로 1000선마저 붕괴되는 등 900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 세계적으로 물동량이 늘지않는 등 컨테이너선 운임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다. 당장 업계 안팎에서는 컨테이너 운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의 해체 발표를 시작으로 해운 동맹 해체 움직임도 빨라진 것도 운임 약세 지속 관측에 힘을 싣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지난 9일 엠버린 투바시 이사를 이사회에 선임했다. 투바시는 미국 클라우드서비스 업체 에어테이블(Airtable)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으로, 스탠퍼드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후 투자은행 골드막삭스 등에서 일한 재무전문가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미국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투바시 신규이사는 고객경험 중심 기업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노련한 재무리더"라고 평가하면서 "쿠팡의 과감한 혁신과 투자에 중요한 조언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통해 커진 패션업체들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백화점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은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입점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빠르게 성장한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규모를 한층 더 키우는 트렌드가 명실상부한 성장의 방편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 컨테이너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한 주 만에 내림세로 전환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 현실화에 따른 경기·소비 위축으로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운임을 끌어내리고 있는 상황은 당분간 이어지리란 게 업계 전망이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4일 기준 908.35로 전주 대비 1.37포인트(0.2%) 내렸다.

현재 최대 해운동맹인 2M에 소속된 머스크와 MSC는 2025년 이후 새로운 동맹을 형성하거나 기존 동맹에 합류하기보다는 독자 운영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MSC는 대대적인 선대 확장에 나섰고, 머스크는 육·해·공 물류를 통합·확장하면서 해운시장 개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치킨게임 끝에 한진해운이 파산했고, 4대 해운동맹도 3대 해운동맹으로 재편됐던 것”이라며 “다시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업한 지 3년 6개월이 지난 물류 스타트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물류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직접 물류창고를 세우지 않고도 전국의 유휴 창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정보기술(IT) 솔루션을 개발한 뒤 창고 업자와 이커머스 판매자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다.

애플페이가 출시 첫날에만 카드 등록 수 100만 건을 넘으며 열풍인 가운데, 백화점·마트·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가는 속속 이를 도입한 반면 이커머스 업계는 비교적 시큰둥한 모양새다. 24일 기준 애플페이를 도입한 이커머스 업체로는 롯데온이 있으며, 이외 쿠팡·네이버쇼핑·SSG닷컴·지마켓·티몬·위메프·11번가는 적용하지 않았다. 다수 이커머스 업체가 이미 자체 페이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이를 활성화해야 할 필요가 있고, 애플페이 도입으로 인해 고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