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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전통 내수산업인 식품업계가 새 먹거리를 위한 물류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 온라인 유통망을 강화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내수 시장에서 성장 한계에 달한만큼 물류센터 확보로 새로운 출구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부산항만공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23일 서울에서 '글로벌 물류기업 투자유치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향후 동북아 물류허브로서의 한국의 입지와 투자 기회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의 AP몰러-머스크, 글로벌 물류 기업인 독일의 디에이치엘 서플라이체인, DB 쉥커와 일본의 일본통운 등 9개사가 참석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2일(현지시간)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4.50~4.75%에서 4.75~5.0%로 뛰어 상단기준 금리 5%대 시대를 열었다. 한국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1.5%포인트로 벌어졌다.

HMM(옛 현대상선) 경영권 매각 주관사 및 자문사 선정이 속도를 내면서 최대 10조 원대 몸값의 HMM의 민영화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전 세계 항로를 누비는 유일한 국적 원양선사인 만큼 최우선 매수 후보로는 국내 기업들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조 단위의 실탄이 필요한 데다 해운업 불황 우려도 있어 매각 성공을 장담하긴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유럽항로는 선사들의 대규모 임시결항(블랭크세일링)에도 잇따른 대형선 인도로 시황이 안개 속이다. 공급 조절에 나선 선사들이지만 초대형선 폭탄에 뾰족한 해법이 나오긴 어려운 상황이다. 선사들이 저속운항과 폐선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초대형선 인도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노후선 비중이 10%에 불과해 공급 조절 효과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초대형선 인도가 줄줄이 예고돼 있어 수요 반등 없이는 연중 공급 압박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북미항로는 선사들의 임시결항(블랭크세일링)이 계속되고 있지만 공급이 여전히 수요를 웃돌면서 약세 시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재고가 쌓이고 있는 데다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에 컨테이너 물동량 약세가 당분간 계속될 거란 게 선사들의 전언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임시결항으로 30%가량의 공급 감소가 나타났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이 물류 전문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함께 중소상공인들에게 제품 보관, 포장, 재고관리, 배송, 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켓그로스( Rocket Groth)’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로켓그로스’는 차별화된 물류·배송 대행 서비스를 통해 중소상공인과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런칭한 로켓그로스를 통해 일반 배송으로 2일 이상 걸렸던 마켓플레이스 상품들도 당일·익일 로켓배송이 가능해졌다.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공업이익이 올 들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 가까이 급감했다. 중국의 공업이익은 지난해 1~7월 -1.1%로 마이너스 전환한 뒤 감소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1~2월 수치는 코로나19 초창기인 2020년 1~4월(-27.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물류 플랫폼 고고엑스의 한국지사 고고엑스코리아가 기후 모빌리티 테크 기업 제이엠웨이브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고고엑스코리아는 화물차량 기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전기 화물트럭 개조 혜택을 제공한다. 제이엠웨이브는 내연기관 화물 운송차를 고객맞춤형 전기 화물트럭으로 개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물트럭의 안전성과 편의성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세계 금융 안정성에 위험이 커지는 등에 따라 올해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선진국의 정책입안자들와 중앙은행들이 (은행 붕괴 사건 이후) 금융 안정성 위험에 단호하게 대응해 시장의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완화됐다”면서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고 경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