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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소유가 아닌 공유를 중시하고,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의 충성 고객이 되기를 거부하며, 가격이나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경영학계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리퀴드(liquid·액체) 소비’라 부른다. 구매 패턴이 정해져 있지 않아 소비자 행동을 종잡을 수 없다는 의미다. 쉽게 변하지 않으면서 고정적이고 정형화된 ‘솔리드(solid·고체) 소비’와 대비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야놀자의 인터파크 인수를 승인했다. 공정위는 야놀자의 인터파크 주식 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최종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티몬이 모기업 큐텐의 물류 계열사 '큐익스프레스(Qxpress)'와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Qx 프라임' 전용관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Qx 프라임 전용관은 빠른 배송이 기본으로, 오후 2시 전에 주문하면 당일 상품이 출고돼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보지 못할 경우 배송 지연 1건당 1000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책임보상제'도 다음 달까지 운영한다.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이 둔화 추세를 보이면서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이달 3.9%로 소폭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 물량 감소세 확대' 현장리포트를 보면 지난해 4분기중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535만2000 TEU로 전년동기대비 -5.4%를 기록하면서 전분기 -2.5%(546만 TEU)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환적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3분기에 보합을 나타냈던 수출입 물량마저 감소로 돌아서면서 전체 처리물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은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를 고려해 글로벌 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HOOT TOWN)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훗타운은 소비자와 소비자 간 해외 거래를 중개하는 C2C 플랫폼이다. 개인 간 구매대행을 요청할 수 있는 '사줘요'와 상품을 판매하는 '팔아요', 가입자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실시간 커뮤니티 기능 '만나요' 코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콜드체인 전문기업 팀프레시가(Team Fresh)가 2022년 약 23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5% 상승한 수치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전문몰 이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에이블리 설치자(1089만명)와 사용자 수(669만명)는 주요 10개 전문몰 앱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문몰 앱 사용자 수 1~3위 모두 패션 플랫폼이 차지했다. 에이블리 이용자 수(MAU)는 업계 2·3위와 비교해도 약 200만명가량 높다.

최근 패션업계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차별화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패션 플랫폼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2% 성장하며 그 기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꾸준히 커지는 시장에서 각 플랫폼은 고유한 전략으로 주 타깃 공략과 유지에 몰두하고 있다.

컬리가 야심 차게 투자한 '평택'과 '창원' 물류센터의 가동이 임박했다. 컬리는 샛별배송과 뷰티컬리 서비스 권역을 동남권까지 늘리는 등 외형 확대로 재상장을 이뤄낸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