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해운 물류 뉴스

KSS해운은 8만6000CBM급 VLGC(Very Large Gas Carrier, 초대형 가스운반선)인 가스 카이세린호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선박은 지난 2021년 5월 발주했으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했다. KSS해운은 이번 신조 인수를 통해 총 30여척의 선대 규모를 구축하게 됐다.

고물가에 가계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배달서비스 플랫폼의 배달비가 크게 오르자 서비스 이용 비중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지난달 26∼27일 국내 20∼59세 성인 2천명을 조사해 펴낸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음식을 배달해 먹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30.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9.4%보다 9.3% 감소했다.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의 매출총이익(매출에서 원가를 뺀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증시 상황을 고려해 상장을 연기했던 컬리는 개선된 영업지표를 기반으로 추가 투자를 유치해 흑자 경영에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직매입 기반에다 물류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컬리가 쿠팡처럼 흑자에 가까워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1일 밝혔다. 이는 각각 1.0%였던 전월치와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했다. 11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 2월에 이은 2연속 동결로 한은이 물가경로가 예상에 부합하다는 판단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는 1.50%포인트다. 한국은행의 결정은 물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고려한 듯 보인다.

세계 각국 공항에서 인력 부족 사태가 길어지고 있어 항공권 가격이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들이 운항편을 늘려야 항공권 가격이 내려가는데, 공항 인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항공사들은 적극적으로 노선을 확장할 수 없다. 국내 항공업계와 국토교통부 역시 공항 지상 조업직이 부족해 해결 방법을 고심 중이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전세계적인 공항 인력난이 해소되지 않으면 국제선 회복 속도는 더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프리미엄으로 호황기를 지낸 국내 해운업계가 올해는 고유가·해상운임 하락이란 이중고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정부는 업황 둔화에도 불구,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 민영화를 차질 없이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3년 2월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6조 4,916억에 달한다.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쇼핑,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라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던 물류거점들이 언젠가부터 하나둘씩 도심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특히,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빠른 배송을 표방하고 있는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의 팽창은 지금까지 외곽 지역에 머물렀던 물류거점 위치를 도심 안으로 옮겨야만 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다.

유럽항로 운임이 1년째 이어지는 수요 부진을 배경으로 6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CTS)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간 아시아 16개국에서 유럽 53개국으로 수송된 컨테이너 물동량(잠정)은 138만2700TEU를 기록, 전년 같은 달의 154만9700TEU에서 10.8% 감소했다.

유통·물류업계에서는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고 고물가 속 씀씀이를 줄이는 고객들을 줄일 수 있는 ‘픽업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주문한 제품을 받는 것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