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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SK그룹의 이커머스 업체 11번가의 상장 기대감이 크게 꺾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상장을 약속한 시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상장예비심사조차 청구하지 못했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탄소 중립을 위한 세계 각국 항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의 타코마항은 탄소 중립 달성 기한을 2050년에서 2040년으로 10년 앞당겼다. 타코마항은 Scope1(직접배출)과 Scope2(간접배출)의 탄소 중립을 중점으로 한다고 밝히며 ▲전기자동차로 전환 ▲천연가스를 전기로 교체 ▲재생연료 사용 등의 전략을 계획했다. 타코마항은 이미 전기 자동차 이용 확대를 위해 항구 내 중앙 충전소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상하이시 봉쇄 등의 여파에도 지난 한 해 5%의 성장률을 냈던 중국 항만이 올해도 전 세계적인 해운 경기 둔화와 자국 경기 부진을 뒤로 하고 견실한 성장을 일궜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여섯 달 동안 중국 전체 항만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1억4919만TEU를 기록, 1년 전의 1억4231만TEU에서 4.8% 성장했다.

국토교통부가 가덕신공항의 항공화물 수요 전망치를 크게 낮춰 잡으면서 동남권의 ‘경제 공항’ ‘물류 허브’ 기능이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신공항 건설에 따른 미래 발전 가능성을 장래 화물 수요에 반영하지 않아 지방공항에 인색한 정부의 시각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마켓컬리(컬리)가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고 약 8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반년을 조금 넘는 기간동안 컬리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김슬아 대표는 컬리의 외연확장과 수익성 제고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재상장 기틀을 짜고있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진공은 폴라리스쉬핑 인수 후보자인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와 손잡고 인수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해진공은 폴라리스쉬핑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30년 만기 전환사채(CB)를 400억원어치 들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폴라리스쉬핑은 장기 운송계약을 바탕으로 시황에 관계없이 이익을 내는 알짜회사”라며 “해외로 넘어갈 경우 국적선사의 선대 규모가 크게 줄기 때문에 해진공이 인수를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항만시설 사용료 인상을 추진한다. 주요 무역항별 사용료 체계가 1996년에 만들어진 만큼 항만 환경 변화에 따른 개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물가 목표치 2%가 적절한 지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확연히 둔화하고 있는 반면 임금 상승률과 소비 등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Fed의 추가 금리 인상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어서다. 물가상승률 2%에 도달하겠다는 불필요한 Fed의 집착이 돌이킬 수 있는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농산물 가격이 10% 넘게 뛰면서 생산자물가가 넉 달 만에 상승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6월(119.77)보다 0.3% 오른 120.14(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4월(-0.1%), 5월(-0.4%), 6월(-0.2%) 석 달 연속 하락하다가 넉 달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4일 열린다. 시장에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에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안정된 데다 중국발 악재에 우리나라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높아지면서 금리 인상으로 대응할 필요가 낮아졌다는 점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