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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KT가 싱가포르 포스트와 현지 물류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 KT는 싱가포르의 공공 우편·물류 기업인 싱포스트와 AI 기반의 운송 최적화 사업을 추진하고 디지털 물류 신사업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KT와 싱포스트는 KT의 AI 운송 플랫폼 ‘리스포(Logistics Intelligence Suite for Fleet Optimization, LISFO)’를 활용해 싱가포르 내 7개 권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물류 운송 최적화를 시범 추진한다.

지난달 은행 대출금리가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2개월 연속으로 상승했지만 주로 집단 중도금 대출을 중심으로 보증대출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3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06%포인트(p) 하락한 5.11%로 집계됐다.

세계 5위 선사 독일 하파크로이트가 결국 HMM(011200) 인수전에서 손을 떼게 됐다. 국내 최대 해운사를 외국계 선사에 매각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법적으로는 해운업체의 해외매각을 막을 장치가 마땅치 않아 같은 논란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전일 국회에서 ‘버스-터미널 서비스 안정화 방안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바다 위 탄소 감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MM이 올해 발표한 ESG 보고서의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톤CO2e/억원)는 2.7로, 3년째 제자리 걸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성수기 분위기가 영 시원치 않으며 화물 수요 반등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거의 없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 항만에 도착하는 수입 상품들은 올해 내내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소매협회(NRF)는 오는 9월과 10월 수입도 소폭 감소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2자물류기업은 수요 부진과 운임 하락 등 약세 시황 장기화에 외형과 이익이 모두 후퇴하며 저조한 성적표를 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삼성SDS(물류BPO부문)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솔로지스틱스 한익스프레스 등 주요 2자물류 5개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12.9% 감소한 19조6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9633억원을 기록, 1년 전 같은 시기에 견줘 12.8% 줄어들었다.

HMM의 경영권 매각방향을 두고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예비입찰에 응한 하림그룹, LX그룹, 동원그룹, 하팍로이드 가운데 적절한 인수후보가 없다며 우려하는 가운데 일부 소액주주들은 해외매각을 지지하는 등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의 첨단기술 수출통제 드라이브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국이 수출통제 시행과 관련한 정보 교환을 위해 차관보급 대화 플랫폼을 만들어 오는 29일 베이징에서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컬리를 끝으로 2분기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성적표가 공개가 마무리됐다. 대다수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상반기 적자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에 하반기는 유료멤버십을 중심으로 한 충성고객 확보와 물류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