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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북미항로 운임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4월28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999.73을 기록, 전주 1037.07 대비 3.6% 하락하며 3주 만에 1000포인트 선이 무너졌다.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연료 전환, 재생에너지 도입,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등의 세부계획을 담은 ‘탄소중립 이행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해운·조선업도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미래 비즈니스 구축에 열중이다. 국내 유일 국적 선사인 HMM은 자사 보유 선박을 스마트 선박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24척의 스마트 선박을 통해 한 달에 쌓이는 데이터양만 30TB(테라바이트)가 넘는다. HMM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2030년까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즉 디지털 가상 공간에 선박을 띄워 다양한 변수를 미리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정부가 글로벌 항만 인프라 경쟁력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항만 인프라 경쟁력 지수’를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 연구용역을 이례적으로 수십억 원을 들여 세 차례 진행하는 등 자체 개발한 이른바 ‘K항만인프라 경쟁력 지수’가 국제사회에서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중국을 중심으로 해운 사업을 벌여오던 GFL은 올해 들어 동북아 물류 허브인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러시아와의 교역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자신들의 특화된 해운사업에 시너지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판단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직램프 내 ‘한국관’을 신설하고 국내 유수 브랜드 제품을 유통할 예정이다. NHN커머스는 화장품, 건강식품, 패션 등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를 소싱하고, 키타오는 플랫폼 내 상품 마케팅, 주문, 배송 등 소비자의 구매 여정을 구축한다.

“2020년 4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역직구는 감소하고 있다”며 “역직구 시장에서 중국 대상 면세점 화장품 판매 비중이 컸는데, 이 부문 수요가 계속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높은 품질을 자랑했던 화장품 등 한국 제품의 경쟁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찾는 외국인은 크게 감소했지만, 한국인의 ‘해외 직구 사랑’은 여전했다. 올 1분기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59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늘었다.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8조8379억...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2개월 만에 3%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상승했다. 지난해 2월(3.7%) 이후 가장 낮은 상승 폭이며, 전월인 3월 상승률(4.2%)보다 0.5%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미국 해운물류업계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월 미국 전체 컨테이너 수입 물량은 185만TEU로 전월 대비 6.9% 증가해 지난 6개월간 내림세에서 반등했으나 여전히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5%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의 운송업계 불경기가 미국 리세션 돌입의 전조현상일 수 있다는 분석이 현지 전문가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3월 미국 컨테이너 수입 물량은 서부 LA와 롱비치 항구로 유입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7%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작년 3월 수입량 256만TEU에는 아직 한참 못 미치는 수준(72...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 의회가 부채 한도를 인상하지 않으면 이르면 다음 달 1일 미국 연방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의 예상 시점보다 한 달가량 당겨지면서 불안감도 커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