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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한국 무역에서 해상운송이 차지하는 비율은 절대적이다. 2017년 기준 99.7%가 해운이 점유하고 있으며, 항공운송은 불과 0.3%에 불과하다. 전 세계에서도 80% 이상의 물류가 해상으로 운송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발달하면서 당연히 해운 시스템에도 AI가 도입되고 있지만, 지상이나 항공보다 보수적인 특성상 AI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에릭 첸(Eric Chean) 십서플라이즈 디렉트(Ship Supplies Direct) 공동창업자 겸 CEO는 보수적인 해운 산업의 효율성 높이기 위해 항만물류 시스템...

카카오 공동체 시너지가 전자상거래(e커머스) 분야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톡 기반 선물 주고받기, 공동구매(톡딜), 모바일 홈쇼핑(라이브 커머스)은 물론 공동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 등에서 잇달아 높은 성과지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톡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력은 높아지고, 간편결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프렌즈 등 지식재산권(IP) 생태계도 탄탄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법, ‘백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제약사들이 3상 임상 시험에서 높은 효과를 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년쯤이면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될 것이란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백신을 한국에 공수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콜드체인(저온 유통)’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 취급이 까다로운 화물로 여겨지는 제약품은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다면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제약사들에 따르면 이들이 개발 중인 백신은 섭씨 영하 ...

신용장(LC) 대신 블록체인시스템으로 무역대금을 결제하는 한·중 해운 공동연합체가 구축된다. 한중합작 해운회사인 연태훼리는 26일 금융기술이 낙후된 국가와의 무역대금 결제를 위해 블록체인기술을 전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LC에 의한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를 블록체인기술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연태훼리의 곽병진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해운회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여객, 물류, 무역,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접목되고 활용될 것”이라며 “디지털 진행도가 낮고 절차가 복잡하며 격지간 신뢰성 확보가 어려운 LC 발행 등의 수출입 ...

통합운송관리 서비스 기업인 로지스팟이 종합물류기업 티피엠로지스와 인수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1위 디지털 통합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한다고 27일 밝혔다. ‘티피엠로지스’는 2010년 설립 이후 전국 10여개 지점과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종합물류기업이다. 수출화물 집하, 내륙운송, 컨테이너 적출입, 수입화물 보관, 배송 업무 등 항공/항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수출입관련 물류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내륙운송 서비스와 3PL (Third Party Logistic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를 기존 선박으로 확대하면서 조선·해운업계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6일 트레이드윈즈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는 지난주 75차 총회에서 기존 선박에 신조선 수준의 연료 효율(연비) 규제를 적용하는 '선박 대기오염 방지 규칙'(MARPOL Annex VI) 개정에 합의했다. IMO는 203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최소 40%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2014년 이후 발주된 선박에는 단계별로 저감 목표치를 정하...

해양수산부는 해상 운임 급등과 선박 부족으로 국내 수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외국적 선사도 임시선박 7척을 투입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지난 12일 해수부 주관으로 열린 선사간담회 이후 나왔다. 세계 3대 해운선사인 머스크, MSC, CMA-CGM이 중국에서 출발해 한국을 기항하는 미주항로에 다음 달까지 총 7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할 계획이다. 항만운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외국적 선사의 지난달 기준 한국발 미주항로 선적량은 6만4천73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증...

내년도 해운시장에서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시황은 개선되고, 탱크선과 가스선 분야는 부진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컨테이너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제한되지만 선사들이 선복 조절로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며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점쳤다. 벌크선은 선복량 증가율이 더뎌 전반적으로 시황 호조가 기대된다는 관측을 내놨다. 일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시장은 올해보다는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환경 규제가 임박하면서 그동안 발주 시기를 저울질했던 선주들이 ...

해양수산 분야 글로벌 혁신기술의 흐름과 국내 현황을 알아보기 위한 '오션테크 코리아 전문가 좌담회'가 지난 19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문가 좌담회는 최형림 해양수산 4차 산업혁명 위원장(동아대 항만·물류시스템학과 교수)을 좌장으로 △박광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정회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이재원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센터 센터장 △김정원 부산항만공사 실장 △권기현 밸류링크유 전무 △이우재 블루젠코리아 대표 등 연구원, 공공기관, 업계에서 참석했다.

글로벌 컨테이너선 운임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해운업계는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반면 무역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다. 24일 상하이 쉬핑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지난 20일 1938.32를 기록하며 1주일 전보다 80.99포인트 상승했다. SCFI는 매주 금요일마다 새 지수를 발표한다. 최근 3개월간 매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수출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국·유럽 항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