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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해양 기상 관련 정보를 딥러닝으로 학습해 최적의 선박 항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계에 따르면 기상정보전문업체 웨더아이는 삼성중공업,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나모웹비즈와 함께 '해양기상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선박 항로추천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이 기술은 선박이 위치한 항구 및 해상 지역의 파고·바람·해류 등 해양 기상 빅데이터를 수집, 머신러닝을 통해 최적의 항로를 찾아내고 이를 선박 혹은 선사에게 추천하는 서비스다.

언택트 대표 주자인 인터넷·플랫폼 업종 주가를 올해는 '기대감'이 밀어올렸다면, 내년에는 '실적'이 주가 방향성과 폭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콘텐츠·이커머스 등 각 분야 플랫폼 패권을 둘러싸고 승자독식 현상이 분명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터넷 업종을 대표하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각각 54%, 144%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인터넷 기반의 커머스, 핀테크, 광고, 콘텐츠 등 사업 영역 확장에 따른 실적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책임연구위...

스마트 선박, 얼마큼 왔나 지난 2010년 EU는 자율운항선박을 주제로 한 테스트베드(Test-bed)를 처음 시작했다. 향후 글로벌 시장의 표준 콘셉트로 주목을 끈 것도 이때부터다. 2017년에는 영국이 AAWA라는 프로젝트로 개발에 착수, 2035년까지 완전 자율운항이라는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노르웨이도 자국의 YARA 프로젝트를 통해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는 단계다. 아시아에서는 일본(SSAP 프로젝트)이 가장 빨랐고 중국 역시 2017년 서둘러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은 이보다 늦은 올해 6월, KASS 프로젝트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패를 가르는 주요 요소는 데이터에 대한 강력한 문화와 아키텍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용어는 기술 주도적 조직 변화라는 생각이 들게 하지만, 사실 비즈니스 운영을 최적화하고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핵심 요소는 데이터다. 고객 데이터 고객은 대량의 데이터를 생성하는 존재이지만, 오늘날 고객은 데이터 주도적 활동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국제 해운 서비스 회사인 인치케이프(Inchcape)의 그룹 정보 임원인 앤디 애쉬웰은 회사의 데이터 구조를 현대화해 고객에게 데이터 중심의 서비스를 제...

온라인 소홀, 긴급 자금 조달 실패, 부후그룹 등 인수 후보로 부상. 영국 필립 그린 경의 아카디아(Arcadia)그룹이 파산 관리에 들어갔다. 팬데믹으로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3천만 파운드의 긴급 자금 조달에 나섰지만 실패하자 손을 들어버린 것이다. 한때 ‘킹 오브 더 하이 스트리트’가 한순간에 무너졌다. (중략) 아카디아그룹의 파산은 팬데믹이 원인으로 지적되지만 좀 더 거슬러 올라가 온라인 투자에 소홀했던 것이 원천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몇 년간 ASOS, 부후, 프리티 리틀 싱 등 온라인 패스트 패션과의 경쟁에 시달리면서...

2년 후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총 사업비 약 350억원 규모의 대형 글로벌 배송센터가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7일 쉥커코리아와 ‘인천공항 글로벌 배송센터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쉥커코리아는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약 3200만달러(한화, 약 350억원)를 투입해 인천공항 물류단지 1만3440㎡ 부지에 지상 7층 규모의 글로벌 배송센터(GDC)를 신축할 계획이다. (중략) 배송센터가 완공되면 오는 2026년까지 신규 환적화물은 1만7000t에 이르며 약 240...

HMM(옛 현대상선)이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선박 운항 정시성을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HMM은 2일 발표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글로벌 경쟁선사보다 당사의 정시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극심한 항만 체선이 발생한 미주항로의 구성이 35%로 월등히 많기 때문”이라며 “미주 항만 입항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 밴쿠버 등을 기항하는 선박은 평균 5~6일의 선석 대기가 발생해 스케줄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 2일엔 총 29척의 선박이 접안을 위해 외항에서 대...

쇼피파이는 2006년 캐나다 오타와에 설립된 EC 플랫폼 개발·운영 기업인데요. 최근 몇 년 새 아마존에 맞설 최강의 상대로 떠올랐습니다. 올 3월 코로나 사태 이후로 주가가 3배 가까이 상승, 12월 2일 현재 시가총액이 144조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79조원)의 1.8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그룹이 최근 중점 투자하는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중략) 쇼피파이의 대두에 호응하듯, 루이뷔통·디즈니·나이키 등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아마존에 입점하지 않...

아마존 입점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나흘간 모두 48억달러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마존은 1일(현지시간) 입점업체들이 이 기간 전세계에서 48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1년 전에 비해 60% 넘게 급증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중략) 캐나다 업체 쇼피파이도 이날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매출이 전년비 76% 폭증한 5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덕신공항이 건설되면 항만·철도와 함께 ‘트라이포트(Tri-Port)’가 구축돼 부산이 동북아시아의 물류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내 항만·물류의 80%를 차지하는 부산항 북항·신항이 있고, 유라시아 철도 기·종착지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에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까지 구축되면 물류 허브를 위한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셈이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이 건설되면 세계 물동량 처리 6위 항만, 유라시아 철도 등과 연계돼 동북아 물류중심지를 이끌 트라이포트가 완성된다고 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