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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내년에는 시장수요가 정상화되고, 주요 수출입국가의 감독이 강화되는 2021년도 운임이 부분적으로 하향세를 기록할 것입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9일 <뉴스토마토>와의 특별대담에서 “현재 추진 중인 임시선박 투입과 선적공간 배정 등이 효과를 발휘해 빠른 시일 내에 어려움을 해소시킬 것”이라면서도 최근 급등한 해상운임의 정상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해수부는 국적선사와 함께 추가 선복량을 늘리기 위한 ‘임시선박’ 투입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최근 미주·동남아항로의 해상운임 상승은 수출기업들로서는 또 하나의 고민거리다.

남성해운은 국제물류 디지털 플랫폼 밸류링크유, 사물인터넷(IoT) 전문 스타트업 에스위너스와 해운물류 산업 디지털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제휴로 남성해운은 실제 운송 중인 컨테이너에 IoT 장비를 부착해 운송 단계별 데이터를 취합하고 실시간 화물 운송상황을 추적한다는 구상이다. 선사에서 IT기업에 350개의 일반 또는 냉동 컨테이너를 제공하고 에스위너스와 밸류링크유는 컨테이너 위치를 추적하고 관제하는 IoT 장비를 지원한다. 과거 화물이 적재된 컨테이너에만 적용되던 Io...

정부가 해운 운임 상승과 선적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동남아항로에 추가 선박을 투입하는 선사에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 당초 연말까지 시행할 예정이었던 항만시설사용료 등 항비 감면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 8일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최근 미주·동남아항로의 해상운임 상승과 선적공간 부족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시선박을 투입했던 선사들의 추가 선복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시행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데 체력을 조금이라도 비축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있다. 글로벌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주 노선의 항공화물 물동량과 운임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당분간 항공운임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항공화물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대한항공에게 유리하다. 항공화물운임지수를 제공하는 회사인 TAC인덱스에 따르면 11월2일 홍콩~북미 노선 항공화물운임은 1kg당 7.07달러로 집계됐다.

화주사 물류담당자들의 고민이 있다면, 좋은 물류업체는 어디서 찾을 수 있냐는 것이다. 특히 막 물동량이 커져서 자사 물류에서 위탁 물류로 전환을 고민하는 신흥 화주사라면 고민은 더하다. 오랜 전통을 가진 화주사라면 기존 거래하던 물류 파트너가 이미 있거나, 자사물류망이 잘 구축돼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성장하고 있는 화주사라면, 그러니까 홈 오피스에서 까대기 치다가 갑작스레 물동량이 늘어난 업체는 ‘백지’부터 시작해야 한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오는 여러 물류업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견적을 받으려니 공개된 단가표를 찾기 ...

국내 조선업계가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십'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한국선급(KR)으로부터 'LNG운반선 사이버 보안' 기술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 이를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DS4'에 적용할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사이버 보안 기술은 안전·위험성 평가를 포함해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 점검, 정보기술(IT) 및 운영기술(OT)에 대한 잠금 보안 등 총 48가지 항목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를 통해 스마트십 분야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9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펼치면서 언제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4분기 들어 선복량(배에 실을 수 있는 화물의 총량)이 늘면서 내년까지 상승세 지속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진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맞서고 있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지난 4일 2129.26으로 지난주보다 80.99포인트 상승해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SCFI는 지난 10월 9일부터 9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다.

해상운송 수지가 한진해운 파산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해운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구조적으로 해운업이 살아나는 국면에 있어 단기간 내에 업황이 얼어붙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다만 최근의 호황이 코로나 발 호황으로 기존과는 달랐기 때문에 아직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8일 해운업계와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국내 해상운송수지는 지난 10월 1억5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년 3개월만인 지난 8월 흑자로 전환된 후 석 달째 흑자 행진 중인데, 이는 국내 최대 국적선사였던 한진해운이 ...

미래물류기술포럼 두 번째 세션의 메인 주제는 ‘디지털 기술이 항만과 해운 물류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였다. 본 세션에서는 첨단 디지털 기술이 반영됨으로 효율성의 극대화가 실현되고 있는 해운, 항만 물류의 여러 사례들이 소개됐다. 연사로는 엑 펭 츄(Ek Peng Chow)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와 삼성 SDS 우용호 상무가 나섰다. 엑 펭 츄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서 코로나19로, 디지털 항만으로 전황 가속화’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엑 펭 츄 교수는 해운 물류 디지털화의 중요 키워드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

컨테이너선 운임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과 달리 건화물(벌크)선과 탱커선 운임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 "해운업 모두가 호황인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그나마 벌크선의 경우 향후 수요 증가에다 공급량 부족으로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탱커선의 침체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지난 4일 기준 2129.26을 기록했다. 2009년 10월 지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