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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세계적으로 컨테이너 장비 부족이 심해지는 가운데 선사들은 장비 적체 가능성이 높은 북미에서 빈 컨테이너를 아시아 지역으로 신속히 회수하는 상황이다. 발트국제해운협의회(BIMCO)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서안 로스앤젤레스(LA)항이 10월 한 달 동안 처리한 수출 컨테이너 중 공컨테이너는 전년 동월 대비 43% 늘어난 32만5980TEU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반면 수출화물 중 적재 컨테이너는 2.6% 늘어난 14만3936TEU에 그쳤다. LA항이 10월 한 달 동안 처리한 수입 화물 중 적재컨테이너는 29% 증가한 5...

정부가 동남아 시장에서 효율적인 선대 운영을 목적으로 'K-얼라이언스(해운동맹)'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적선사간 협력을 통해 공동 운항 서비스를 만들도록 유도하고 있다. 국적선사는 K-얼라이언스 가입시 동남아 시장 질서가 훼손될 것이란 우려를 표하면서도 정부 눈치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일까지 국내 선사들로부터 K-얼라이언스 가입 신청을 받는다. 해수부는 동남아 항로를 운항 중인 국적선사간 얼라이언스를 맺고 효율적인 선대 운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HMM(...

LG화학(051910)은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한 전기차 배터리 반제품(배터리셀)과 장비 등을 열차를 통해 유럽으로 보내고 있다. 그동안 배터리와 같은 위험물들은 폭발 위험 등을 이유로 대부분 해상으로 운송돼왔다. 그러나 해상 운임이 뛰자 온도 조절까지 가능한 특수 컨테이너를 이용해 철도 운송을 택한 것이다. 유럽으로 가는 해상운송 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찍으면서 철도운송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차를 통한 운송은 선박보다 이동 시간이 짧은 대신 운임이 30%가량 비싸지만, 최근 해상 운임 급등으로 가격 차이가 대폭 줄...

‘초격차’,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기술력 우위를 강조할때 주로 사용하는 용어다.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SW) 기업 두 곳이 순수 토종기술로 ‘초격차’를 내세우며 글로벌 IT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원천기술을 개발한 ㈜위즈블(대표 박건)과 노-코드 기술기업 ㈜아가도스(대표 박용규), 두 중소기업이 지난 10일 여의도 헌정회에서 선보인 기술력은 척박한 국내 SW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제공할 만한 수준으로 평가받을만했다. 헌정회 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박상희)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박건 위즈블...

코로나 대유행으로 세계 무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위협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현장 인력 부족에 생산성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컨테이너 수입 물량 주문이 쌓이고 지연되는 등 항구의 물류 시스템이 혼란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선박들은 다른 항구로 우회하는 등 교란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당초 코로나 대유행에 해운선사들은 선박 운항을 취소했는데, 최근 몇달 사이에 전자상거래 호황으로 오히려 교역이 늘면서 일부 지역의 해운 라인은 최대 가동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해운업계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업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화주의 편의성 및 운항 효율성 높이기 위해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컨테이너선사의 운항 정시성이 악화됐다. 정시성은 컨테이너선박이 정해진 입출항 일정을 얼마나 정확히 지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최근 미주행 선박이 늘면서 미국 주요 항만에 선박이 대거 몰렸다. 입항을 위해서 평균 5~6일을 대기해야할 정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업계에선 글로벌 운송 서비스에 걸맞는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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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부산항 환적 물동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2020년 부산항 환적 물동량 추정치는 1199만TEU로 전년 대비(1163만8000TEU) 약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 10월 기준 부산항의 환적 물동량은 984만6000TEU로 지난해에 비해 968만3000TEU 소폭 상승했다. 또 북미지역과 동남아 지역의 부산항 수출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물동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되고 있다.

실질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도 이에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당장 기업 투자 지표로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지수가 주목받고 있는데다 대출 등 금융 지원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 제고 효과와 이로 인한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은 덤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해운사들은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 맞춰 능동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는 온실가스 감축에 중점을 두는 소극적 전략이 주를 이뤘다면 ...

#스타트업 화장품 기업인 A사. 미국 바이어와 계약한 제품을 현지로 보내기 위해 비싼 운임을 주고 미국행 선박을 간신히 구했다. 최근 컨테이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배를 구한 것 만으로도 다행이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LA에 도착한 선박이 앞서 들어온 선박들로 인해 짐을 내리지 못한 것. 배가 6일이나 바다 위에 떠 있어야 한다는 사정을 듣고 현지 바이어를 설득하는 데 애를 먹었다. 해운 운임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항만의 체선(滯船)까지 극심해지면서 수출업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