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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가 세종시에서 시작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8일부터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에서 카카오T앱으로 자율주행차를 호출해 이동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입 차량은 자율주행 기능을 가진 쏘나타와 제네시스G80 각 1대로, 승객이 휴대폰으로 호출(또는 예약)하면 고객이 있는 곳으로 스스로 찾아간다. 호출과 예약, 결제는 모두 카카오T앱으로 이뤄진다. 택시와 달리 정부세종청사 인근 4km 구간 내 3개 승하차 지점만 오가고 탑승 요금은 회당 1000원이다.

2020년은 ‘비대면(언택트)’의 해였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비롯해 화상회의를 통한 업무 형태가 일반화됐다. 심지어 국정감사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비대면을 지원하는 솔루션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됐다. 화상회의나 PC 원격제어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데스크톱 가상화(VDI) 등의 수요도 높았다. 망분리로 인해 재택근무가 어려웠던 금융권도 코로나로 일부 원격근무가 허용되면서 VDI 도입이 확대됐다. 줌, 알서포트와 같은 국내외 기업의 솔루션이 급부상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

정부가 동남아시아 항로를 운항하는 국적선사를 모아 ‘K-얼라이언스(해운동맹)’를 구축하기로 하고 컨테이너 선사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데 대해 해운업계에서는 "해운 경영환경을 잘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정책"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일까지 국내 선사로부터 K-얼라이언스 동참과 관련해 1차 가입 신청을 받았다. 이에 HMM(옛 현대상선)과 SM상선, 장금상선, 흥아라인, 팬오션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한진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가 지향하는 목표는 전 세계 75억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활성화다. 이를 위해 협약을 맺고 △카페24 전용 해외특송서비스 개발 및 구축 △국내외 풀필먼트센터 구축 및 운영 지원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 글로벌 현지 물류 인프라 활용 △해외 소비자 대응을 위한 해외 이커머스 지원센터 운영 △공급망관리(SCM) 프로세스 시스템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3사가 수주할 만한 대형 이상급 컨테이너선의 발주 계획이 내년 상반기까지 100척 이상 물량으로 추진되고 있다. 트레이드윈즈나 헬레닉시핑뉴스 등 글로벌 조선해운 전문매체들이 정리한 것만 해도 옵션물량을 포함해 80척이다. 발주처가 조선사에 선박 건조 의향을 타진해 존재만 파악됐을 뿐 조선사들의 경합내역 등 자세한 사항이 공개되지 않은 물량도 20척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대만 해운사 완하이(Wan Hai), 영국 클린캐리어스(Clean Carriers), 이탈리아 코스타마레(Costamare...

로지스팟의 핵심자산, ‘데이터와 사람’ '500여개의 고객사, 10만여대의 화물차 네트워크’ 로지스팟의 지난 4년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장으로 로지스팟이 추구하는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플랫폼, 산업군 별로 최적화된 운송 운영 노하우의 결과물이자 핵심요소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박재용 대표는 “로지스팟은 플랫폼에 쌓인 데이터로 고객의 물류 운송 영역 전반을 분석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거나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하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대한 데이...

내년 1분기 중 운영사 재입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신항 2-5단계 터미널 운영사에 HMM은 참여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HMM은 현재 부산신항에만 HMM PSA신항만(부산신항 4부두)과 오는 2022년 개장 예정인 2-4단계 터미널에 운영권 또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항만업계에 따르면, HMM은 현재 운영사 입찰 공모 시기를 조율 중인 부산신항 2-5단계 터미널 운영사 재입찰에 이전의 BPT 컨소시엄과 같은 지분참여 형태로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항이 내년 처리 물동량 목표치를 올해보다 4.3% 높게 잡았다. 코로나19로 수출입 화물 처리가 부진하지만 항만 내에서 선박을 바꿔 운송하는 환적화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021년 부산항에서 처리할 총 물동량 목표를 227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한 개)로 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2020년 예상 실적보다 4.3% 증가한 목표치다. 당초 2021년 전망치인 2249만5000TEU보다도 더 높게 정했다. BPA는 내년도 수출입 물동량의 경우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전...

2020년 전례없는 팬데믹인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다양한 도전과 변화에 직면해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수십년간 전 지구적으로 진행된 글로벌화가 깨지면서 이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물류업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세계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전 세계적 공급망의 붕괴와 재편,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으로 대변되는 이런 큰 변화가 물류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안을 알아보고자 한다. 코로나 19의 확산은 WHO에 의한 팬데믹 선언을 ...

미주 및 유럽 항로의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해운업계가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급증하는 물동량 탓에 제때 배에서 짐을 내리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3분기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및 재택 필요물품 수요 증가로 미주와 유럽 항로의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터미널 선석 부족에 따른 컨테이너 선박의 선석 대기가 길어지고 있다. 여기다 선복 및 컨테이너 박스 수배가 어려워지면서 컨테이너 화물의 정시성(정해진 입출항 스케줄 준수) 저하가 심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