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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조선 업계에 수주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 업체들이 연초에 세웠던 수주 목표액을 채우기 위한 막판 영업 활동에 공격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1조 1,820억 원 규모의 선박 총 10척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종별로 6,000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선 3척을 비롯해 1만 3,20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 4만㎥급 중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1만 7,000톤급 소형 PC선 1척 등이다. 한국조선해양의 ...

STX컨소시엄이 흥아해운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이미 계약금을 냈고 21일 유상증자(잔금) 대금 납입만 남겨둔 상태에서 인수합병(M&A)이 무산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흥아해운은 지난 18일 "STX컨소시엄의 계약해제 통보로 거래종결 기한 내 거래종결이 이루어지지 않아 신주인수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APC PE와 ㈜STX의 자회사인 STX마린서비스로 꾸려진 STX컨소시엄은 지난 10월 20일 흥아해운과 1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나면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번에 유럽 노선 운임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국내 A화학업체 사장) 미주와 유럽 노선이 서로 핑퐁을 치듯이 해상 운임이 오르면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수출기업들은 물류 때문에 내년 사업계획을 못 짤 정도라고 고민을 토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소한 내년 2월까지 운임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8일 2411.82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0...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가 세종시에서 시작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8일부터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에서 카카오T앱으로 자율주행차를 호출해 이동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입 차량은 자율주행 기능을 가진 쏘나타와 제네시스G80 각 1대로, 승객이 휴대폰으로 호출(또는 예약)하면 고객이 있는 곳으로 스스로 찾아간다. 호출과 예약, 결제는 모두 카카오T앱으로 이뤄진다. 택시와 달리 정부세종청사 인근 4km 구간 내 3개 승하차 지점만 오가고 탑승 요금은 회당 1000원이다.

2020년은 ‘비대면(언택트)’의 해였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비롯해 화상회의를 통한 업무 형태가 일반화됐다. 심지어 국정감사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비대면을 지원하는 솔루션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됐다. 화상회의나 PC 원격제어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데스크톱 가상화(VDI) 등의 수요도 높았다. 망분리로 인해 재택근무가 어려웠던 금융권도 코로나로 일부 원격근무가 허용되면서 VDI 도입이 확대됐다. 줌, 알서포트와 같은 국내외 기업의 솔루션이 급부상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

정부가 동남아시아 항로를 운항하는 국적선사를 모아 ‘K-얼라이언스(해운동맹)’를 구축하기로 하고 컨테이너 선사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데 대해 해운업계에서는 "해운 경영환경을 잘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정책"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일까지 국내 선사로부터 K-얼라이언스 동참과 관련해 1차 가입 신청을 받았다. 이에 HMM(옛 현대상선)과 SM상선, 장금상선, 흥아라인, 팬오션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한진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가 지향하는 목표는 전 세계 75억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활성화다. 이를 위해 협약을 맺고 △카페24 전용 해외특송서비스 개발 및 구축 △국내외 풀필먼트센터 구축 및 운영 지원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 글로벌 현지 물류 인프라 활용 △해외 소비자 대응을 위한 해외 이커머스 지원센터 운영 △공급망관리(SCM) 프로세스 시스템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3사가 수주할 만한 대형 이상급 컨테이너선의 발주 계획이 내년 상반기까지 100척 이상 물량으로 추진되고 있다. 트레이드윈즈나 헬레닉시핑뉴스 등 글로벌 조선해운 전문매체들이 정리한 것만 해도 옵션물량을 포함해 80척이다. 발주처가 조선사에 선박 건조 의향을 타진해 존재만 파악됐을 뿐 조선사들의 경합내역 등 자세한 사항이 공개되지 않은 물량도 20척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대만 해운사 완하이(Wan Hai), 영국 클린캐리어스(Clean Carriers), 이탈리아 코스타마레(Costamare...

로지스팟의 핵심자산, ‘데이터와 사람’ '500여개의 고객사, 10만여대의 화물차 네트워크’ 로지스팟의 지난 4년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장으로 로지스팟이 추구하는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플랫폼, 산업군 별로 최적화된 운송 운영 노하우의 결과물이자 핵심요소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박재용 대표는 “로지스팟은 플랫폼에 쌓인 데이터로 고객의 물류 운송 영역 전반을 분석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거나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하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대한 데이...

내년 1분기 중 운영사 재입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신항 2-5단계 터미널 운영사에 HMM은 참여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HMM은 현재 부산신항에만 HMM PSA신항만(부산신항 4부두)과 오는 2022년 개장 예정인 2-4단계 터미널에 운영권 또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항만업계에 따르면, HMM은 현재 운영사 입찰 공모 시기를 조율 중인 부산신항 2-5단계 터미널 운영사 재입찰에 이전의 BPT 컨소시엄과 같은 지분참여 형태로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