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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물류통합자회사 설립,'단계적 절차?' vs '설립 철회?' 포스코가 올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물류사업부를 신설한 것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신설 조직이 당초 적극적으로 설립을 추진했던 물류통합자회사를 대체한 성격이라는 진단이 있는 반면 향후 물류통합법인을 세우기 위한 단계적인 절차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조직개편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포스코내 물류사업부를 만들고 김광수 포스코인터내셔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사업부장을 맡겼다. 그룹내 우수한 인력들을 신설 조직에 대거 전진 배치하며 역...

SSG닷컴은 RPA 시스템 적용을 통한 품질관리 업무 개선 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보다 올해 상품 정보 검토 속도가 300배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규격화된 반복 업무를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뜻한다. 현재 SSG닷컴이 취급하고 있는 상품 수는 약 1천만 종으로, 모든 상품의 정보를 면밀히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개월이 채 안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RPA 도입 시점인 지난해 7월 이전 700만 종에 달하는 상품...

이베이코리아는 중소 판매자들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론칭한 전세계 통합 배송 시스템 ‘eGS’(eBay Korea Global Shipping)의 11월 물동량이 전월대비 4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eGS는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이래 9월까지 총 6차례 판매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해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10월부터는 사용자 툴을 정식 오픈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기존에는 국내 중소 판매자들이 해외 수출을 시작할 때 개별적으로 배송사들과 운임 계약을 맺어야 해 배송 운임 측면에서 경쟁력을 얻...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면서 배달과 택배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러한 경향은 거리두기 강화 단계가 올라감에 따라 더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 국내 주요 유통사들은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고 배송 서비스를 차별화하는 각자만의 전략으로 늘어난 배송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해를 보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종식 전까지 이러한 언택트 소비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배송 이용률 증가에 따른 유통사 사업 재편 올해 유통업계에서는 대면 채널 위주의 오프라인 기업이 온라인 ...

앱 사용량으로 본 코로나 시대 한국인의 일상 #김영식(가명)씨는 이른 아침 문 앞으로 배송된 물품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박스 안에는 어제 주문한 생필품이 가득하다. 재택 근무를 하는 그가 점심 식사 시간이 다가오면 으레 켜는 것은 배달 앱이다. 최근 배달 앱에 입점한 식당이 부쩍 늘면서 메뉴 선택지도 다양해졌다. 일을 마친 후에는 집 정리를 시작한다. 집에서 안 쓰는 물건들이 자꾸 눈에 밟힌 탓이다. 이 물건들은 누군가의 소용을 위해 중고거래 앱에 내놓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관통한...

패션 시장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온라인 플랫폼이 있다. 결과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이 패션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특히 올해 코로아19로 인해 이 같은 패션 플랫폼의 변화가 생각했던 것보다 앞당겨졌다. 실제로 올해 들오 패션 소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크게 전환되며 다섯명 중 한명은 스마트폰 앱으로 의류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패션앱을 앞세운 패션 이커머스 시장이 크게 부상하면서 패션 시장을 두고 여러 패션 플랫폼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쇼핑몰 운영자들이 쇼핑몰 본질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서울벤처스의 핵심이다” 머신러닝(인공지능)기반 이커머스 통합 마케팅플랫폼 개발회사인 서울벤처스 신현규 대표의 사업 방향성이다. 신 대표의 비전 출발은 애플 창업자이자 혁신의 아이콘인 스타브 잡스의 “왜 하나로 다 해결할 수 없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이커머스 운영자가 필요한 것들을 한 곳에서 해결할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점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 온 신 대표는 그간 노력의 결실을 거두어가고 있다. 한편으론 단순해 보이지만 하나의 쇼핑몰을 운영하기...

코로나19 관련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나홀로 독주 중인 택배시장이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창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 주문 거래량과 발송 이전 단계에서 이뤄지는 물류 풀필먼트 서비스와 집배송에서 발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대응방안을 수립하려는 움직임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정유업계와 편의점 유통업계가 전국 오프라인 인프라를 생활물류 서비스와 연계한 생활밀착형 공유 거점으로 재건하는 사업을 확정,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달 들어 금융업계도 택배업계와의 동맹 대열...

비즈니스의 빠른 변화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많은 기업이 기술 변혁에 나서고 있다. 이 과정은 기술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또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등 다양한 명칭으로 통용된다. 어찌됐든 그 중심에는 테크 리더들이 있다. 딜로이트의 2020년도 글로벌 테크 리더십 설문조사 예비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조직 가운데 79%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거의 절반에 가까운(45%) 작업은 임박한 시장 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수행된...

정부가 판을 깔고 5개 국적선사들이 참여한 'K-얼라이언스'가 제2의 KSP(한국해운연합)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해양진흥공사가 동남아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성한 K-얼라이언스에 HMM과 SM상선, 장금상선, 팬오션, 흥아라인 5개 선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정작 인트라아시아 해운업계 1위 고려해운과 천경해운, 남성해운 등은 동참을 고심하고 있다. 인트라아시아란 한·중·일, 동남아 등 아시아 역내 항로만을 운영하는 해운서비스시장이다. K-얼라이언스는 해수부와 해양진흥공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