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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연 20조 이상의 시장이 ‘수기 영수증’으로 돌아가는 동대문 SK텔레콤의 연 매출은 18조 원이다. 이와 비슷한 규모의 시장이 ‘동대문 도매’ 패션 시장이다. 실제로는 동대문이 훨씬 크다. 기록되지 않은 현금 거래, 그리고 소매 거래가 제외된 ‘도매시장’만의 금액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 이상으로 큰 동대문 시장이 놀라운 점은, 업자들의 ‘수기’와 ‘기억’으로 돌아간다는 점이다. SK가 자동이체 없이 우리에게 매월 결제액을 간이영수증으로 써서 전달한다 생각해 보자. 말도 안 되는 이야기 같지만, 동대문은 그렇게 돌아간다. 전...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내년도 과제로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경기회복문성혁 장관은 “인내와 우직함,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소처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양수산업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2021년 신축년에도 해양수산업이 국가경제를 굳건하게 떠받히고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례없는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로 호재를 맞았던 해운업계의 올해 전망은 '쾌청'하다. 컨테이너선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건화물선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운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선박 운용 규모를 줄였지만 주요 국가들의 물동량이 다시 증가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컨테이너선 해운 운임이 연신 최고치를 경신했다. 컨테이너선 운임 수준을 보여주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의 지난 4분기 평균 지수는 17...

한국해운협회(이하 해운협회)는 화주들에게 컨테이너박스 무료사용기간(Free time)을 준수하고 적기에 반납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최근 국내 수출기업들이 겪고 있는 컨테이너박스 확보 문제와 관련, 원활한 수출입물류 환경 조성을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해운협회에 따르면 최근 일부 항로의 해상운송 수요 증가로 국내 수출기업들을 위한 국적선사들의 선복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물동량 급증에 따른 선복 공급 중국 쏠림현상 등이 발생함으로써 선복, 컨테이너박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1년 10% 벽을 돌파한 뒤 줄곧 20~30%대를 차지해오던 점유율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10%대로 주저앉았다. 특히 5세대(G)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12 돌풍에 타격을 받으며, 3위로 밀려났다. 아이폰12가 5G시장을 싹쓸이 하다시피 하고 있다. ▶삼성폰 점유율 10년만에 20% 붕괴=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20년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19.5%로 전망했다. 그 뒤를 애플(15.5%),...

코로나19 습격으로 지구촌이 ‘멘붕’을 맞은 2020년은 ‘비대면(언택트) 시대’라고 불렸다. 그리고 그 어느 해보다 빠른 속도로 디지털 전환이 앞당겨진 해였다. 코로나19가 가속화시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은 업무방식과 삶의 모습을 변화시켰다. 나아가 산업 전반에 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로 열풍전세계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있다. 광고부터 쿠팡, 롯데, GS리테일, 신세계 등 IT 및 데이터 역량 강화를 통한 유통업계의 디지털 전환 경쟁, 신한은행, 농협, 현대카드, 신한카드 등 금융권 데이터 동맹...

‘엣지에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빅데이터, 차세대 HR이 기업을 바꾼다.’ 베인앤컴퍼니는 2021년 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10개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베인앤컴퍼니는 2020년 100개가 넘는 기술회사와 스타트업을 만나 새해 산업에 여파를 미칠 10가지 트렌드를 정리했다. 1. 엣지에서 AI 2. 제조를 혁신하는 5G 공장 3. 맞춤 보험(Tailored insurance) 4. 모든 것을 위한 AI 5. 사이버 보안 6. 인력 최적화 7. 헬스케어 데이터 8....

내년 2분기 동남아 항로에 HMM SM상선 장금상선 팬오션 흥아라인 등 5개 국적선사들로 구성된 한국형 해운동맹(K-얼라이언스)이 출범한다. 연근해 국적선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정부는 K-얼라이언스가 중복된 운항일정을 조정해 과당경쟁을 해소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신규항로를 개설해 운항노선과 운송횟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원양선사 HMM·SM상선과 아시아 역내선사 장금상선·팬오션·흥아라인이 환적운송 협력을 통해 상생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한다. 기대와 전망대로 이뤄져 한...

올 한 해 세계 해운물류조선 시장의 화두는 단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였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쇼크로 산업은 극심한 부침을 겪었다. 벌크선이 주력인 선사들은 수요 부진으로 뒷걸음질한 반면 미국을 중심으로 거리두기에 따른 보복성 소비가 출현하면서 컨테이너선사들은 예상을 깬 최호황기를 맞았다. 컨테이너선 시장은 내년까지 현재의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벌크선 운임지수(BDI)는 올해 평균 1064를 기록, 지난해의 1351에 비해 21% 하락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전 세계적 확산)으로 세계 ...

HMM(011200)이 정회원으로 참여하는 세계 3대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가 잇따라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하고 있다. 고효율·저비용 선박을 통해 북유럽 노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 얼라이언스 소속 하팍로이드가 최근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했다. 이 선박은 국내 조선사인 대우조선해양(042660)이 건조해 오는 2023년 11월까지 선주 측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