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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해운물류 플랫폼 밸류링크유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이하, CBEC) 전용 물류대행 솔루션인 ICF* 서비스와 ICF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지온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ICF 서비스는 CBEC 플랫폼 운영자와 셀러들을 위한 전문 디지털 물류 서비스이다. 풀필먼트나 라스트 마일 서비스가 커버하지 못하는 퍼스트 마일과 미들 마일 부분인 국제운송과 통관은 물론 플랫폼 판매 물품의 국제 특송과 드롭 쉬핑 서비스 모델을 통합하여 수출입이라는 양 방향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서비스 모델이다. 최근 유통 물류는 B2B에서 B2C, ...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오르며 시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에도 신바람이 예고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선사들이 컨테이너 물동량 폭증으로 미뤄왔던 컨테이너선 발주를 속속 재개하고 있다. 글로벌 선사 중 세계 2위 해운선사인 스위스 MCS와 독일 하팍로이드 그리고 일본 ONE 등은 이미 울트라라지 선박 발주를 확정했거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또 중국, 대만, 유럽 선주들은 각 조선소에 네오 파나막스선 50척에 달하는 건조 문의서를 보냈다.

신축년 새해에도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 춘절(2월)을 기점으로 컨테이너선 운임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업계에선 과거처럼 저운임 시대가 당분간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8일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이날 2870.34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87.31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0월 9일 이후 3달째 매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SCFI는 지난해 1월 평균 991포인트였다. 1년 사이 3배 가까이 뛴 것이다.

지난해는 해운 역사상 가장 극적인 한 해였다. 1·4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 확산하면서 전 세계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지난 2008년 금융 위기부터 10년 넘게 불황을 겪고 있는 글로벌 선사들은 줄어든 물동량에 화들짝 놀라 선제적으로 선복(적재 용량)을 줄였다. 그런데 2·4분기가 다 지나가도록 물동량은 줄지 않았고 운임도 떨어지지 않았다. 선사들은 뒤늦게 배를 구하러 나섰지만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배들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로 탈황 장치를 설치하거나 정기점검을 받...

‘지금 사고 나중에 지불하세요(Buy Now Pay Later·BNPL)!’ 얼마 전부터 갭(GAP), 아디다스, 세포라, H&M 등 미국의 유명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마다 빠짐없이 이 문구가 등장했다. BNPL, 이른바 ‘선구매 후지불’이다. 소비자 대신 결제 업체가 먼저 물건값을 가맹점에 전액 지불하고, 소비자는 결제 업체에 물건값을 2주마다 몇 번에 걸쳐 나눠 내게 해주는 서비스다. 언뜻 보면 신용카드를 이용한 할부 결제와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큰 차이점들이 있다. 우선 BNPL은 18세 이상 성인이면 애플리케이션(...

글로벌 CEO 美 음식배달 시장점유율 1위 토니 쉬 도어대시 CEO 36세에 이룬 '아메리칸 드림' 점유율 50%…시장 1위로 '우뚝' 미국 1위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토니 쉬는 올해 36세의 나이에 억만장자가 됐다. 지난달 9일 도어대시가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다. 상장 첫날 도어대시 주가는 공모가(102달러) 대비 85.79% 폭등했다. 지난 8일 기준 시가총액은 495억달러(약 54조540억원)로 포드자동차(351억달러), 델타항공(252억달러)을 웃돈다. 쉬 창업자가 보...

이코노믹리뷰=김철민 비욘드엑스 대표] 전 세계 국제 물류 시장 규모는 약 9조 달러(1521조 원) 규모다. 그러나 이 시장의 규모만 보고 신규 비즈니스를 시작했다가 쓰디쓴 실패의 고배를 마시거나 낭패를 본 기업이 수두룩하다는 걸 잘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국제 물류 시장을 둘러싼 열악한 환경 때문인데, 그 원인은 아이러니하게도 ‘국제’와 ‘물류’라는 단어에서 찾을 수 있다. 왜일까? 예를 들어보자. 장난감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를 중국에서 미국까지 수출하는 경우라고 가정해보자. 일단 중국과 미국까지 원거리 이송이 필요한데, ...

"아마존에서 안 팝니다." 2019년 11월 미국 스포츠 의류·용품 업체 나이키는 탈(脫) 아마존을 선언했다. 소비자 직거래 판매 방식인 'D2C(Direct to Consumer·DTC)'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나이키 브랜드가 소비자에 익숙한 것은 사실이지만, 매출이 보장된 거대 유통망을 등지겠다는 ‘배짱 선언’에 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로부터 1년 뒤인 지난해 9~11월 나이키의 매출은 전년보다 9% 늘어난 112억달러(약 12조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15억달러(약 1조6300억원)를 기록했다. D2C...

대기업들이 저온물류(콜드체인) 사업에 앞다퉈 발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잇따라 투자를 확대하거나 신규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되는 국내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 유통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가장 앞선 곳은 삼성에스디에스 . 기존 의약품 전문유통업체 등과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의약품 전문운송 업체 용마로지스가 배송을, 저온냉동시설을 보유한 한국초저온이 저장을 맡는 식이다. 삼성에스디에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일상의 디지털 전환을 재촉하면서 메신저·클라우드·쇼핑·콘텐츠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의 실적 개선세가 가팔랐다. 이런 성장의 바탕에는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쌓아주는 데이터가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로 늘어난 트래픽이 올해 플랫폼 기업에게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뜻이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난해 실적 개선세는 놀라운 수준이다. 네이버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3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9.3% 늘었다. 카카오도 같은 기간 매출 증가율이 30%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