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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미국 서부 최대 항만인 로스엔젤레스와 롱비치항에서 지난주 약 700명에 달하는 항만 근로자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당분간 항만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전망이다. 이같은 사태로 캘리포니아주는 항만 노통자에 대한 긴급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등 긴급 대책을 강구 중이다. 항만 노동자들의 확진이 늘어날 경우 항만 폐쇄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컨테이너선 운임이 3달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사들이 컨테이너선을 투입하고, 중국 춘절(2월 11~17일) 연휴를 앞두고 물동량이 준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여전히 운임이 고점인 만큼 정부는 선박 임시투입 등 대책을 이어가기로 했다. 22일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이날 기준 2868.9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16.05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10월 16일 이후 14주만에 처음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컨테이너선에 이어 벌크선 운임도 가파르게 오르면서 해운업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벌크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21일 기준 1837포인트를 기록했다. 18만급톤급 이상 대형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케이프운임지수(BCI)도 지난해 12월 초 1200포인트까지 하락한 이후 최근 2893포인트까지 올랐다

항만 적체로 컨테이너선 정시율이 사상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물류망이몸살을 앓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북미 서안 관문항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항이 위치한 산페드로만엔 지난해 말부터 20~30척의 컨테이너선이 하역을 하지 못하고 대기하는 상태다. 아시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환적허브인 싱가포르에서 4~5일,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에서 3~4일가량 대기 상태가 빚어지고 있다. 베트남 남부 호찌민이나 깟라이항도 포트클랑과 비슷한 상황이다. 항만 적체는 선박 운항에 심각한 차질을 야기한다. 노르웨이 해운조사기관인 시인텔...

중국과 호주의 분쟁으로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령을 내림에 따라 호주의 석탄 운반선 65척이 중국 연안에 대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에너지 관련 해상 무역의 방향마저 재편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와 런던의 선박 중개업자에 따르면, 중국 항구에서 하역하지 못하고 해상에 대기하는 호주의 석탄 운반선이 65척으로 증가했다. 선박업자들과 석탄 공급업자들은 새로운 석탄 구매자를 찾지 못한 채 몇 달 동안 지속되고 있는 중국-호주의 무역 분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은 국제...

덴마크의 세계적인 해운선사 머스크가 태평양에서 화물 컨테이너 750여개가량을 분실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중국 샤먼(廈門)에서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운항 중이던 '머스크 에센'호가 이달 16일 태평양에서 컨테이너 750여개가량을 바다에 빠트렸다고 이날 성명을 통해 확인했다. 머스크는 "선원들은 무사하고 해당 컨테이너선은 계속 항해 중"이라며 "미 해안경비대와 관련 당국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고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널은 거친 날씨 때문에 컨테이너를 ...

아시아역내항로 선복량 순위에서 국적선사인 고려해운과 장금상선이 나란히 10위권에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고려해운과 장금상선의 아시아역내항로 운항 선복량은 각각 10만3700TEU 9만600TEU로, 세계 8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장금상선 선복량은 흥아라인을 포함한 수치다. 시장점유율은 5.5% 4.8%다. 장금상선은 스위스 MSC와 근소한 차이로 뒤졌다. 전체선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려해운은 65%, 장금상선은 94%였다. 중동항로를 서비스하는 고려해운의 아시아역...

한국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유통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에 따른 국경간 이동 제한 등으로 B2B 시장에서도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소부장 상품군을 확대하고 분류 체계를 구체화해서 해외 바이어들의 선택 폭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 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B2B 마켓플레이스 '바이코리아'에 등록된 국내 소부장 상품은 2만1682개다. 또, 기계 산업 전문 온라인 플랫...

지난해 하반기 실어나를 컨테이너가 몰리면서 급등했던 컨테이너선 운임이 중국 춘절 연휴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물동량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늘면서 회복세를 뒷받침하리란 분석이다. 21일 조선·해운시황 조사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5일 기준 2885.0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초 1022.72에 비해 3배 가까이 뛴 수준으로 11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기록을 이어갔다. SCFI는 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하는 각 노선의 단기(spot...

지난해 4분기 A급 물류센터의 공실률이 크게 하락했다. JLL 코리아가 발표한 ‘2020년 4분기 수도권 A급 물류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A급 물류센터의 4분기 공실률은 4.1%를 기록해 지난 분기 7.7%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온라인 쇼핑 상승세와 이커머스 기업들의 물류 자산 수요 증가가 임대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A급 물류센터 공실률 하락…‘북부·남부 공시 모두 해소’ 남동부 권역의 공실률은 지난해 3분기 8.8%에서 4분기 5.9% 하락했다. 3분기 신규 공급된 물류센터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