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해운 물류 뉴스

올해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을 105만TEU, 매출액을 40조원으로 확대해 우리나라 해운업의 위상을 한진해운 파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킬 거란 청사진이 나왔다. 해양수산부는 문재인 정부의 4년간(2017~2020년) 해양수산분야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2021년 주요 핵심과제를 추진하고자 ‘2021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가장 먼저 컨테이너 선복량과 매출액을 한진해운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각오다. 지난해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에 이어, 올해 1만6000TEU급 8척을 원양항로...

2020년, 국내 대부분 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충격파에 휘청였던 상황에서 해운업계는 역사적인 전기를 맞이했다. 바로 해상운임의 유례없는 상승으로 인한 호황기가 찾아온 것. 그렇다면 2020년 한 해 동안 해상운임은 얼마나 뛰었을까? 일반적인 해상운임의 기준으로 평가되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를 살펴보면 2020년 1월 17일을 기준으로 종합지수는 990.68을 기록했는데 약 11개월 후인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종합지수는 무려 2783.03을 기록했다. 한 해 동안 약 3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넷제로(Net-Zero·탄소중립)`에 대한 글로벌 공동 대응이 가속화되면서 탄소시장을 확대하는 `스케일업`이 전방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이 기후변화 관련 논의에 전격적으로 복귀한 이후 탄소시장 확산을 목표로 한 글로벌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여 국내 경제·산업계도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마크 카니 유엔 기후변화특사(전 영란은행 총재)는 27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주최로 진행된 다보스 어젠다 2021에서 탄소상쇄를 위한 시장 규모를 현재 연간 3억달러(약 3340억원) 규모에서 500...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을 비롯해 아마존, 세일즈포스 등 미국의 대형 IT 기업이 미국의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데이터브릭스에 일제히 투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아파치 스파크'라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널리 알려진 이 기업은 현재 기업가치만 3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이날 데이터 브릭스는 10억달러(한화 1조1171억원)을 추가로 투자 유치했다. 앞서 이 기업은 2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며 정보기술(IT)업계의 주목을 끌은 바 있다. 이번 투자에는 특히 구글, 아마존, 세일즈포...

네이버와 카카오가 ‘기차 예매 서비스’ 분야에서 경쟁한다.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과 유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네이버와 운송 분야 라인업을 확대하는 카카오의 전략이 격돌한다. 각각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31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T’를 통해 각각 기차 예매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이버 지도 앱은 다음달 1일부터 코레일 기차 예매를 진행할 수 있다. 코레일 예매 기능을 도입한 국내 지도 서비스는 네이버지도 앱이 최초다. 대상은 코레일...

장기 불황에 허덕였던 해운업계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재무 성과를 냈음에도 올해 시황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물동량 증가로 해운사들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아직 선박 공급과잉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는 예측이 맞서고 있다. 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해운사들은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HMM은 2011년부터 적자가 지속돼 왔으나 작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연간 영업이익이 8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해 20%씩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시장을 제패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외곽 자본과 손을 잡은 연합군의 공세도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전통적인 유통 강자들이 위축되고 온라인과 플랫폼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면서 유통의 '플랫폼'화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판매한다'는 모토를 가진 아마존은 공격적인 회사로 '악명'이 높다. 특정 시장에 아마존이 진출하면 고객과 이익을 아마존에 빼앗긴다고 해서 '아마존 당하다(To be Amazoned)'...

컨테이너선 운임이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수가 연속해서 하락한 것은 9개월여만이다. 중국 춘절 연휴(2월 11~17일)를 앞두고 운임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해운업계에선 여전히 운임이 역사상 고점인 상황이고 급락세는 아니어서 HMM을 비롯한 선사들의 올해 실적도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이날 기준 2861.69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7.27포인트 하락했다. SCFI는 지난 15일...

2020년 4분기 네이버 커머스 부문의 영업수익은 3168억원이다. 커머스 사업의 동기간 네이버 전체 영업수익(1조5126억원) 대비 20.9%를 차지한다. 커머스 사업의 수익 규모는 네이버 사업부문 중에서 서치 플랫폼(2020년 4분기 기준 7702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네이버 커머스 부문은 4분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44.6% 성장했다. 2020년 4분기 네이버 커머스 부문의 영업수익은 3168억원이다. 커머스 사업의 동기간 네이버 전체 영업수익(1조5126억원) 대비 20.9%를 차지한다. 커머스 사업의 수익 규모는 ...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우리의 삶과 생활 패턴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신조어인 '언택트'(Untact)라는 단어는 이제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표현이 되었다. 이러한 중요한 변화 중 하나가 바로 온라인쇼핑, 즉 이커머스(e-Commerce) 플랫폼의 폭발적 성장일 것이다. 2019년 기준으로 약 80조원 정도로 추산되던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의 거래액 규모는 2020년에는 160조 내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가파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15년 이후 우리나라의 금융 B2C 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