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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유럽의회는 원래 2050년까지 SAF의 85% 점유율을 추진했으나, 위원회가 63% 제안을 고수해서 최종적으로 70%에서 합의했다. 새로운 규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어야 하는데, 벌금 수입은 SAF의 혁신적인 생산을 연구하는 데 사용된다. 항공사들이 EU의 SAF 의무화 규정에 반발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즉, ▲SAF의 높은 가격과 부족한 생산량 ▲SAF 사용에 대한 EU의 보조금 정책의 부재다.

최근 펜데믹이후 글로벌 선사들은 이른바 자신들의 최상위 교역 항로 비중을 다루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이들 항로에서의 거래 패턴이 달라지기 시작했단 것이다. 최근 글로벌 해상운송 시장 전문업체인 Alphaliner는 설문 조사를 통해서 지난 1년 전과 비교해 상위 글로벌 선사들이 주요 항로 운항 패턴을 알아본 결과, 많은 선사들이 메인 교역로라고 인식하고 있는 아시아- 북미 구간 선단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가 지난 4월 초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 ‘컬리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출시 3일 만에 가입자 수 1만 명을 기록했으며 출시한 지 50일 정도 지난 이달 1일 10만 명을 돌파했다. 컬리페이와 연계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컬리카드도 같은 기간 동안 3만 장 이상 발급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KCCI(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의 공신력과 정합성을 높이고자 하반기부터 운임정보 패널리스트를 기존 10곳에서 1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물류센터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 포장재를 전량 친환경 소재로 전환한다. 기존 화학원료 기반의 포장재를 재생원료로 만든 친환경 포장재로 대체함으로써 녹색물류를 실천하고 ESG(친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X판토스는 AJ네트웍스·물류통과 함께 ‘녹색물류 실천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친환경 부자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LA 항과 롱비치 항의 일부 하역 터미널이 일시 중단되면서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임금과 복지 혜택을 포함한 단체협약 내용을 놓고 노사간 협상이 1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해지자 노조가 파업을 벌인 탓이다.

해운업계가 해운 운임 하락에 2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물동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특히 컨테이너는 공급 확대로 공급과잉이 가시화돼 실적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MM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1% 감소한 2조1576억원, 영업이익은 91.3% 급감한 25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6월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금리 인상을 멈출까. 지난 5월 3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만 해도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연준 내에서 이번에 최종금리에 가까워졌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말하는 등 금리 인상 중단을 암시하는 ‘신호’가 감지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긴축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국내 경제가 저성장에 접어든 데다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통화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캐나다와 호주가 금리 동결 뒤 인상 수순을 밟으면서 한은 역시 물가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컨테이너 운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면서 글로벌 선사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하거나 적자 전환했다. 호시황을 누렸던 작년과 달리 국내 주요 대기업 물류계열사들은 올해 1분기 수요 대비 공급 과잉 추세와 더불어 운임 약세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저조했다. 국내 주요 항만물류기업 6개사는 해운 시황 약세에 올해 1분기 외형이 대체로 축소됐으나, 수익성은 개별 기업에 따라 희비가 교차했다. 글로벌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우량 화주와의 장기 계약 존속 여부가 기업들의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