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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하는 예멘 반군 후티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항로인 홍해에서 민간 상선을 잇달아 공격하면서 글로벌 물류 대란 우려가 높아졌다. 세계 2위 석유 회사 브리티시 퍼트롤리엄(BP)이 유조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하면서 국제 유가도 흔들리고 있다. 중동 전쟁의 불똥이 튄 홍해의 지정학적 위기가 높아지자 미국은 다국적 함대를 꾸려 홍해 해역 안보 강화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세계 6위 해운사 에버그린(대만)은 이날 안전을 이유로 홍해를 통한 운송을 중단한다고...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강자 쿠팡이 세계 1위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파페치를 인수한다. 190여 개국에 진출한 파페치를 인수하면서 쿠팡은 단숨에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그동안 약점으로 꼽히던 패션과 명품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쿠팡Inc는 1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명품 플랫폼 파페치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쿠팡Inc는 파페치 인수에 대해 "4000억달러(약 521조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리더(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쿠팡의 탁월한 운영 시스템과 물류...

日 '물류 2024년 문제'…대대적 물류혁신 추진 화물운송 92% 트럭에 의존 내년 4월부터 트럭기사 근무시간 하루 15시간 제한…물류난 불가피 日정부, 모빌리티 시프트 총력전 장거리 트럭기사 중간서 맞교대 레벨 4 자율주행 고속도로 설치 인프라 개선, 선박·철도 비중 확대 신도메이 고속도로는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까지 일본 3대 도시권을 잇는 대동맥이다. 이 도로에 내년부터 심야시간대에 운전자가 차량에 운전을 완전히 맡기는 ‘레벨 4’ 단계의 자율주행 트럭이 달리게 된다. 지난 6월 일본 정부는 2024년 신도메이고속도로...

국내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온라인 쇼핑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전국의 성인남녀 7천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구매 비중은 51.5%로 오프라인(48.5%)보다 높았다. 쇼핑 카테고리별로 구매 채널이 달랐는데 반려동물용품(17.7%), 건강기능식품(17.4%), 디지털·가전제품(14.7%), 뷰티제품(13.3%), 패션잡화(12.9%), 여가·스포츠용품(12.4%), 패션의류(11.6%), 유아동용품(9.5%)은 오...

정부가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인 특수 가스부터 수급 불안시 국민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 같은 범용 상품에 이르기까지 185개 품목을 '공급망 안정 품목'으로 정하고, 70% 수준인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 밑으로 낮춘다. 경제성이 없어 국내 생산을 하지 않는 요소 같은 상품의 국내 생산 시설 투자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이차전지 소재 등 첨단 분야 자립화를 밀착 지원하는 등 자립화 촉진에 정부 역량을 집중한다. '공급망 안정 품목' 중에서도 중국 등 특정국 의존도가 특히 높은 이차전지 음극재와 양극...

10여 년 전 니어쇼어링(Near-shoring)이란 말을 처음 들어본 듯하다. 니어쇼어링이란 생산 기지를 소비지 근거리 또는 소비지 인접국으로 옮기는 것을 뜻한다. 즉 미국으로 수출하는 상품을 먼 중국이 아닌 멕시코와 같은 인근 국가에서 생산하는 것이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많은 공산품이 부산항을 거쳐 북미, 유럽 등으로 환적되는데 만약 니어쇼어링이 심화되어 탈중국 현상이 일어난다면 이는 부산항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수년 전부터 니어쇼어링의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많은 자료를 뒤져봤으나 마땅히 니어쇼어링 현상을 뒷...

CJ대한통운이 '초국경 택배 사업'을 통해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초국경 택배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택배업계 부동의 1위 업체인 CJ대한통운은 최근 국내에서 쿠팡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과반이던 시장점유율은 올해 3분기 기준 30%대로 줄어들었다. 국제물류 분야는 상대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인천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에 오토스토어를 비롯해 첨단 설비들을 도입해 취급물량을 1.5배가량 늘렸다. GDC란...

남 김해시는 12일 오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2023 동북아 물류 플랫폼 정책세미나'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경제공동체 중심지인 김해가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최적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트라이포트(공항·항만·도로)와 연계한 복합물류 기반 구축과 배후 권역 개발 등을 위해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용역을 추진 중이다. 김해시는 이날 사단법인 한국도시설계학회와 함께 연 세미나에서 시 핵심사업인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를 위한 사업 구체화 방향을 제시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전략, 전문가...

내년 해운업황이 선종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컨테이너선은 공급이 늘어나는 반면 수요는 줄어들면서 운임지수가 떨어질 전망이다. 반면 건화물선(드라이벌크선)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유조선의 경우 수급 개선이 진행 중으로 올해보다 나은 시황이 예상된다. 이석주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정보팀장은 6일 한국해운협회가 진행한 세미나에서 ‘글로벌 해운시황 동향 및 전망’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유럽연합이 내년 4월25일 이후 컨테이너선사 컨소시엄 독점금지법(경쟁법) 일괄 적용 면제(CBER) 규정을 폐지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활동 중인 3곳의 해운 얼라이언스(운항동맹) 중 2곳은 제도 폐지 이후에도 협력을 계속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민강 HMM 컨테이너기획본부장은 지난달 24일 한국해사포럼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유럽 내 법무법인을 통해 4월25일 이전까지 자체평가서(self assesment)를 제출해 디얼라이언스(TA)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오션얼라이언스(OA)도 이미 (유지 계획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