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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5월 말 결산을 마친 나이키의 지난 4분기(3~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 줄어든 122억 달러로 발표됐다. 이처럼 실적이 좋지 않았던 요인으로, 중화권 매출의 19% 감소와 더불어 상품 재고가 24%나 늘어난 것이 꼽힌다. '나이키’의 재고는 무려 80억 달러어치로,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 재고 상품이 매장 혹은 창고에 쌓여 있는 것이 아니라 3분의 2가 바다 혹은 항구에 묶여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엄청난 물량을 바다 위 컨테이너에 묶어놓고 다음 시즌을 위해 또 얼마나 많은 컨테이너선을 띄워야 할지 고민이 아닐...

인플레이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진다. 증권가에서는 한은의 빅스텝을 예상하면서도 하반기 경기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에 속도 조절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스위스 선사 MSC는 우리나라와 중국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컨테이너선항로 페르티위(Pertiwi)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신항로는 2200~2700TEU급 선박 4척을 앞세워 우리나라 부산과 인천에서 출발해 중국을 거쳐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운항할 예정이다.

5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스페인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와 이지젯, 영국 브리티시 에어웨이즈, 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 합작 스칸디나비아항공 등 유럽 주요 항공사 직원과 조종사들이 줄줄이 파업에 나서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곧 중대재해법 시행령 개정 작업에 착수한다. 중대재해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의무' 등과 관련한 일부 개념이 불명확하다는 지적 등을 반영한 것이다. 중대재해법 시행령 개정은 윤석열 정부도 국정과제 플랜 등에서 수차례 예고해왔던 사항이다.

오는 9월부터 물류창고를 운영하는 사업자는 강화된 화재 예방·대응 계획에 맞춰 ‘화재 안전 관리계획서’를 작성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한다. 해마다 반복되는 대형 물류창고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중소 해운 선사들의 비용 증가에 힘겨워하고 있다. 금융 서비스를 활용해 선박을 대량 발주한 선사들은 특히 더 힘들어하며, 과거 금융위기 수준의 위기감까지 느낀다고 한다.

서부항만노조가 파업 없이 협상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한인 업계의 물류 대란 심화 우려가 일단 가시게 됐다. 3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약 2만2,000명의 서부 해안 부두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서부해안항만노조(ILWU)는 지난 1일 기존 단체협상 계약 만료에도 불구하고 파업 없이 사업자측인 태평양해사협회(PMA)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자고 나면 물가가 오르는 악성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대형 마트 업계가 다시 ‘10원 전쟁’을 시작했다. 2010년 대형 마트들이 10원 단위로 서로 가격을 낮추며 최저가 혈투를 벌였던 것이 재현된 것이다. 코로나로 급성장한 이커머스 업체들과 대형 마트들 간 초저가 경쟁이 벌어졌던 지난해에 이은 3차 최저가 전쟁이다.

이커머스업계가 직매입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른배송’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고도화된 물류풀필먼트를 보유한 택배업체들과의 협력으로 대규모 투자 없이 빠른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이커머스업계의 당일ㆍ익일배송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