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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엔데믹’기대감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였던 소매유통업의 체감경기가 다시 차갑게 가라앉았다.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소비심리가 꺾이면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전 분기 대비 15포인트 급락하면서 역대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보였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선 해체는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으로 제로였다. 코로나 사태 이후 컨테이너선 해체 선박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지만, 0척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조선업계는 국내외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도 수주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도 조선업 전반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현장의 개선 요구 등을 관련 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수요 감소,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도시 봉쇄 조치 등으로 글로벌 컨테이너선 수요가 소폭 증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컨테이너 운임도 코로나19 전보다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되리란 관측이다. 다만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의 ‘피크아웃’(peak-out·정점 통과) 시점을 바라보는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운임이 5주 연속 내렸다. 최근 2주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난해 7월 9일 이후 1년 만에 4000선이 깨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023년 4월이면 택배현장 신규 등록차량은 오직 ‘친환경 차량’만 가능하게 되면서 택배 배송 종사자들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산업시장의 친환경 ESG경영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당장 준비가 덜 된 화물운송시장, 특히 택배산업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약 3,0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매각을 두고 업계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를 보는 물류업계는 돈줄이 조여지는 시장 상황 속 마켓컬리 상장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해운조합이 종합배상책임공제 해상업무수행자 배상책임 특별약관을 운영한다. 해당 약관은 항로표지 업무를 위해 선박에 탑승한 근로자(선원 제외)에게 우연한 사고가 발생해 신체상해를 입은 경우 법률상의 배상책임을 담보하는 상품이다.

테슬라 못지 않은 주가 폭등으로 한때 ‘흠슬라(HMM+테슬라)’라는 애칭까지 따라 붙었던 HMM의 명성이 퇴색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급망 실사 의무화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출기업의 절반 이상이 공급망 내 ESG 경영 미흡으로 원청 기업으로부터 계약·수주 파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