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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중국이 대만 비행정보구역 내 6곳에 대해 모든 항공기 비행을 금지하는 구역 '노탐(NOTAM)'을 설정했다며 항공사들에 알리기도 했다. 대만해협을 지나는 해운사들도 정세를 살피고 있다. 다만 대만과 해상 물동량이 적은 편이라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세계 컨테이너 해운 규모가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업황 속에 업계 순위도 변동이 생겼다. 프랑스 해운정보업체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세계 최대의 해운사였던 머스크는 지난달 기준 시장 점유율이 16.6%로 17.4%를 차지한 MSC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CJ대한통운이 박스 측면에 라벨 부착 대신 먹물분사형 바코드를 사용해 친환경 효과를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배송박스에 먹물분사형 바코드를 사용해 지난 3년간 약 3천 5백만 장의 코팅라벨을 없앴다고 밝혔다.

고공행진하던 해상운임이 물동량 감소로 하락세를 그리며 경기침체의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항만적체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유럽과 미국·중국을 중심으로 항만혼잡이 심화되자 국내 수출업계도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가뜩이나 글로벌 경제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물류난까지 발생하면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다.

최근 미국과 중국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무력 충돌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해운업계 안팎에서는 불안한 국제 정세 여파로 해상운임 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만해협에서 무력충돌이 나타나면 해운사들의 선박의 운항이 중단되거나 우회로를 찾으면서 물류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새로운 환경 규제가 내년부터 시행되면서 해운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신규 선박을 발주해야 하지만 현재 거론되는 친환경 연료가 대부분 공급 측면에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기술 기반 물류 자동화, 최적화 서비스를 개발하는 '바이너리브릿지'가 44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포스코기술투자,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본엔젤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가 올해 초 장기 파업 과정에서 노조원과 계약을 해지한 CJ대한통운의 일부 대리점을 비판하며 다시 파업을 예고했다.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대리점연합)은 “정당성 없는 파업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기준금리가 0.50%포인트(p) 오르면 2년 뒤 주택가격이 최대 1.4%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조사국 물가연구팀, 동향분석팀, 전망모형팀 등은 3일 발표한 '주택시장 리스크 평가' 보고서에서 "주택가격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기준금리는 올해 여러 차례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런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한 번에 0.50%포인트 오를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전국 주택가격이 1차 연도 말에 0.25∼0.35%, 2차 연도 말에 0.65∼1.40% 낮아지...

국제 경제·정치와 맞물려 원유운반선(탱커선) 시장에서 장거리 운항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운항 거리가 멀수록 선박 공급량이 제한되는 효과가 있어 운임이 상승할 수 있다. 반면 컨테이너선 시장에선 경기 부진 여파로 장거리 항로가 줄어드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