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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새벽배송 업체인 컬리와 오아시스마켓이 새해 증시 입성에 도전한다. 투자 혹한기, 적자기업인 컬리와 흑자기업인 오아시스 모두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전날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9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오아시스의 공모 예정 금액은 2585억~3016억원, 주당 예정 발행가는 3만9600~4만6200원이다. 주당 액면가는 100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생활 모습 중 하나는 이른바 ‘홈코노미(homeconomy)’이다. 집 안에서의 생활과 관련된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 홈코노미는 집을 뜻하는 ‘home’과 경제를 뜻하는 ‘economy’가 합쳐진 말로, 집이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휴식, 여가, 레저를 즐기는 공간으로 확대되면서 집 안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경제 활동을 이르는 신조어이다. 재택근무 등을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외국에서는 ‘stay-at-home economy’ 등의 용어로도 쓰인다.

지난해 사상 최고 수출 실적 달성에도 전 세계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인해 수입액이 불어나며 472억 달러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 적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가 수출이 연간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이다.

지난해 유통업계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프라인의 전초기지인 백화점은 해외 명품과 패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보복소비가 이어졌고,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대표 주자인 쿠팡은 최대 매출 달성에 이어 사상 첫 흑자전환의 역사를 썼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 침체가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돼 고객들의 지갑이 닫힐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3 유통산업 전망 조사'에서는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 등 5개 소매...

올해 조선업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글로벌 신조선 발주량이 전년 대비 32.7% 줄어들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는데 올해도 경기 둔화와 고금리로 발주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해운 산업 역시 물동량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환경 규제에 따른 폐선 증가로 공급량이 조절돼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대형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은 매달 두번의 일요일 의무휴업일에도 배송을 할 수 있게 됐다. 새벽 시간(0시∼오전 10시)에도 오프라인 점포에서 배송이 가능해진다. 전날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이 '대·중소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게 되면서다. 이정원 국조실 2차장은 "정부는 업계 당사자들과 정례협의체를 내년 1월에 구성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후속 입법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코로나19 프리미엄'으로 호황을 누렸던 해운업계가 내년에는 운임 하락과 동시에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 확대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운업계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대유행 영향과 전 세계 물류대란으로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렸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 현실화된 글로벌 경기침체와 해상 물동량 감소, 엔데믹화 등으로 인해 해상운임이 급락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2020년 전으로 돌아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소폭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주(18일~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5000건(계절조정치)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9000건 늘었다. 다우존스 예상치 22만3000건을 약간 웃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71만8천 배럴 증가한 4억1천895만2천 배럴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7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었다. 원유 재고는 예상을 깨고 증가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원유 재고는 직전 주에도 589만5천 배럴 감소했었다.

금리 상승 여파로 미국 집값이 넉 달 연속 떨어졌습니다.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27일(현지시각)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10월 기준, 전월보다 0.5%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월 대비 4개월 연속 집값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낙폭은 지난 9월(-1.0%)보다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