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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네이버가 북미 최대 개인간(C2C)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와 함께 글로벌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 기반 전자상거래(커머스) 사업을 키운다. 우선 미국인 4명 중 1명이 하루 평균 25분을 사용하는 포시마크에 네이버 기술을 접목, 서비스 고도화를 이루는 게 핵심이다.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LNG를 싣고 이동하는'LNG벙커선'이 조선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양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선박들도 친환경 연료를 사용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15일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2026년까지 최대 30척의 LNG벙커선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31일 기준 전세계에서 운항 중인 LNG벙커선이 41척인 것을 고려할 때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NG벙커선은 해상을 통해 필요한 곳에 LNG를 공급한다.

글로벌 특송기업인 페덱스익스프레스(FedEx Express)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입 물품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와 유럽, 미국에서 들어오는 면세 범위 내 물품에 한해 항공편이 인천공항에 도착한 당일에 배송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목록통관뿐 아니라 마감 시간 전에 통관을 완료한 정식통관에도 적용된다.

북미 동안 운임이 31개월 만에 3000달러 선이 붕괴되며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6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061.14로 전주 1107.55 대비 4.2% 떨어지며 1100 선이 무너졌다.

“만약 규제 완화가 계획대로 실행된다면 다시 새벽배송을 검토할 것이다.” 현재 새벽새송을 중단한 롯데쇼핑 관계자의 설명이다.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은 2022년 4월 새벽배송 서비스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대형마트에 가해진 규제가 원인이었다. 하지만 2023년 들어 상황이 급반전됐다. 앞으로 대형마트도 영업시간 제한이나 의무 휴업일에 관계없이 새벽배송과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컬리가 홍콩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홍콩티비몰(HKTVmall)에 입점했다. 컬리는 홍콩티비몰에 마켓컬리 브랜드관을 열고 한국 식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컬리의 해외 시장 진출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 레드마트 입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미식에 대한 기준이 높은 홍콩에 컬리 브랜드를 소개하고, 인기 메뉴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에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K-푸드 제품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품 패션 플랫폼들이 올해 경쟁력과 수익성 강화를 위해 각자 특화된 카테고리와 사업 분야로 확장한다. 기존 ‘패션’ 카테고리에 몰리던 플랫폼들이 한정된 시장 밖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캐치패션은 ‘아트, 키즈, 홈리빙’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인테리어용 아트를 찾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100만원 이하 작품부터 대중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갤러리 부문 강화를 계획 중이다.

CJ대한통운이 택배노조와의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한 것은 ‘부당노동행위’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CJ대한통운을 비롯한 원청 택배사들은 그간 자신들이 택배 노동자의 직접 고용주가 아니기 때문에 이들의 교섭대상은 개별 하청대리점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중앙노동위원회에 이어 행정법원도 택배사들이 하청노동자인 택배노조와 단체교섭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e커머스 시장의 성장 둔화가 현실화되면서 '묻지마 투자'의 시대는 갔다. 적자를 감수하고 물류 인프라, 마케팅에 돈을 쏟아부을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는 손을 들고 시장에서 이탈했고 일찌감치 전국 물류 인프라를 갖추며 시장을 장악한 쿠팡과 연합군을 형성하며 이에 맞서는 네이버 양강 구도 아래, 오프라인 경쟁력과 투자여력이 남은 롯데, 신세계그룹의 도전이 남았다.

올해 조선업계는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선박 수주가 이어지면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반면 해운업계는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힘든 한 해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