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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이 2025년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2M은 각각 세계 1위, 2위 선사인 머스크와 MSC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두 회사 모두 전 세계 컨테이너 운송 시장에서 점유율이 17%를 넘는다.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와 MSC는 25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2025년 1월 해운동맹 2M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성명을 통해 “2M 제휴가 단계적으로 중단되는 동안 고객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2M 제휴 중단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26일 모빌리티업계에 따르면 티맵은 최근 데이터 기반 물류 중개 솔루션 ‘티맵 화물’ 출시를 오는 2월로 확정하고, 최적의 운송 단가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화물 운임 산출 모델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 모빌리티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30조원 규모의 국내 중간 물류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것이다. 티맵은 오는 3월 티맵 화물을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예상을 웃도는 배차 성공률과 사용자의 숨겨진 니즈를 확인해 오는 2월로 출시 일정을 앞당겼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7개월 째 100을 하회해 소비자들이 여전히 경기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CCSI는 지난달 대비 0.5포인트(p) 오른 90.7을 나타냈다.

올해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가 국내 해운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인플레이션과 강달러는 중립적이거나 긍정적일 거란 분석이 나왔다. 조선업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경기 침체로 삼중고를 겪는 한편, 달러 강세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올해 산업별 전망과 주요 이슈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다만 한신평은 컨테이너선사들이 호황기 확충한 재무 여력에 힘입어 실적 가변성을 흡수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일부 선사의 지배구조 변경 경과와 올해부터 시행되는 환경규제 영향은 중장기적 모니터링 요인으로...

26일 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조합원 1600여명은 이날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이들은 반품, 당일·신선 배송 등을 거부할 예정이다. 정확한 파업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노조는 사측과의 대화가 길어지면 점차 파업 강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택배노조는 원청인 CJ대한통운이 인상한 택배요금 인상분을 택배기사 처우 개선에 활용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올해 택배요금을 박스당 122원 올렸는데, 택배기사 소득 인상분은 4~5원에 불과하다”면서 “사측이 처우 개선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 수백명이 현지시간 25일 24시간 한시 파업을 벌였다고 영국과 미국의 주요 매체들이 보도 했다. 일부 노동자들이 지난해 두 차례 파업을 벌인 적은 있으나, 법적 요건을 갖춘 공식 노동쟁의 행위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자들은 이날 0시 1분에 파업을 개시했고, 잉글랜드 중부 코번트리에 있는 영국 아마존 BHX4에서 일하는 1000명의 임직원 중 300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의 통합멤버십 서비스 CJ ONE은 이달 중순부터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CJ옴니' 서비스에 대한 신규 동의를 받고 있다. 'CJ옴니'는 영화, 외식, 쇼핑, 뷰티, 공연, 배송 등 CJ그룹 내 계열사 역량을 통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CJ그룹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유통업계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옴니채널' 확장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옴니채널은 모든 것을 뜻하는 옴니에 채널(유통망)을 더한 뜻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해 고객의 경험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유로존의 제조·서비스업 경기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보폭을 좁히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기 침체 우려는 일단 벗어난 가운데 고물가를 잡기 위해 오는 2~3월 기준 금리를 1%포인트 이상 올릴 가능성도 점쳐진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S&P글로벌의 유로존 1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PMI) 모두 50.2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은 물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다. 50을 하회하는 국면이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하락과 환율 하락 등으로 치솟는 물가가 진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리가 정점에 달했다는 기대감에 금리수준 전망도 2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1년5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 인식'은 5.0%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이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물가인식은 7개월 연속 5%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커머스 회사들이 전문분야 외 다른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하나의 상품군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 됐기 때문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새벽배송이 주 서비스였던 컬리는 지난해 말 '뷰티컬리'를 론칭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패션 플랫폼인 지그재그는 지난달 반려동물 전문관을 만들어 관련 장난감, 쿠션, 식기 등을 선보이고 있고 또 다른 플랫폼 에이블리는 최근 MZ세대 맞춤형 간식코너로 구성한 푸드 카테고리로 판매군을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