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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또 올렸다. 예상대로 물가잡기를 위한 고강도 금리인상 정책에서 벗어나 통상적인 인상폭으로 돌아갔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근 16년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다만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여전히 경고하며 금리 인상 유지 방침은 재확인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급성장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영역에서 기업들의 ‘선 넘는’ 사업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오프라인 쇼핑이 다시 활기를 찾은 반면, 온라인 쇼핑은 성장세가 둔화하자 고객 확보를 위해 기존에 진출하지 않았던 영역으로 발을 넓히는 것이다. 신선식품이나 뷰티·패션 등 한 분야에 집중하며 성장해온 이커머스 업체들이 ‘버티컬 커머스’ 전략을 포기하고 종합몰로 변신을 시도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물류 데이터 관리솔루션 스타트업 윌로그가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서일이앤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윌로그는 자사 솔루션을 일본 대기업 물류 환경에 시범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서일이앤엠은 일본 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수출입 중소기업 물류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수출입 물류난으로 중소기업 61.2%가 애로사항을 겪는다고 답했다. 이중 운임상승이 75.9%에 달할 정도로 수출 중소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수출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수출바우처 제도에 대한 실효성 문제도 제기하고 있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보조금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받아 수출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업체의 풀이 제한됐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비싸 유명...

대한항공이 지난해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과 화물사업 호조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2021년 대비 97%나 급증한 것인데, 코로나19 사태 후 11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올해 불확실한 사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포스트 코로나 대전환 시기의 사업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수 통합을 준비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금리·고물가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온라인 거래액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폭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업체 간 격차도 벌어지는 분위기다. 신세계를 등에 업은 SSG닷컴은 흑자전환을 외칠 정도로 사업에 자신감이 붙었고, 쿠팡은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롯데온은 경쟁사를 압도할 한 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초록마을이 온라인몰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여 수익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초록마을은 오후 6시 이전에 온라인 자사몰이나 모바일웹, 앱 등에서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배송하는 새벽배송을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및 대전, 세종, 천안 등 충청권 택배배송이 새벽배송으로 일괄 전환 운영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배송된다. 이외 지역은 오후 1시 이전 주문 건에 한해 택배로 익일 수령 가능하다. 최대 3주 이내 배송일을 미리 지정하는 예약주문 방식도 새롭게 도입했다.

오배송·주문 취소된 직구 상품들의 국제물류센터(GDC)의 반입 허용과 국내외 재판매가 가능해진다. 관세청은 자유무역지역 반출입물품의 관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1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인해 국제운송 과정에서 오배송, 주문 취소된 직구 물품도 국제물류센터에 반입이 허용된다. 해당 물품은 국제물류센터 반입 후 국내외로 재판매할 수 있어 반송, 폐기 등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해운업체들이 코로나19 이후 극심한 물류 적체를 거치면서 주문했던 선박들이 향후 수년간 줄줄이 나오지만, 경기침체로 화물 운송 수요는 오히려 냉각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해운 조사기관인 드루리와 알파라이너가 집계한 해운업체들의 주문 선박은 900척 이상에 달한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혼란으로 물류비용이 치솟았던 때와 비교해 현재의 화물 운임은 80%나 떨어진 상태라는 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리 클래스코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국제 물류 플랫폼 밸류링크유가 남성그룹의 '이-채널'(e-Channel) 강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동시에 그룹 내·외부에서의 협력 강화도 꿰한다. 프로젝트에는 남성그룹 주요 계열사인 남성홀딩스와 남성해운, 동영해운이 참여했다. 밸류링크유는 3사의 홈페이지와 '이-서비스 플러스'(e-Service Plus) 웹사이트를 신규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