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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미국 증시에 상장한 이커머스 회사 쿠팡이 우리 시간으로 오는 3월 1일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 흑자전환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통업계에서도 쿠팡처럼 덩치가 큰 이커머스 업체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를 내놨다. 다만 온라인 쇼핑 시장이 성장 정체 국면을 맞이한 것이나 버티컬 플랫폼의 성장 등은 앞으로 쿠팡이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글로벌 해운사들이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메탄올을 추진 연료로 하는 선박의 발주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엔 전 세계 대체 연료 선박 중 메탄올 추진 선박이 두 번째로 발주가 많을 정도였다. 이에 국내 조선업계도 메탄올 추진 선박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시장을 공략하며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 컨테이너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주 연속 1000선을 밑돌았다. 글로벌 경기 침체 현실화로 경기·소비가 위축하면서 물동량이 줄어들어 운임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지난 17일 기준 974.66으로 전주 대비 20.50포인트(2.1%) 내렸다. 이로써 SCFI는 지난주 2년 8개월 만에 1000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2주째 1000선을 밑돌았다.

구글과 메타, 아마존 등 쟁쟁한 빅테크들이 선전하는 지금, 한국 인터넷 기업들도 몸집을 키우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해외 플랫폼 위협 속에서도 자국 플랫폼들이 중심을 잡고 있는 곳이다. 이에 전세계 빅테크들과 맞설 수 있도록 경쟁력을 입증한 국내 플랫폼을 글로벌 무대로 세우고, 나아가 대한민국 새 먹거리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는 지속 제기돼 왔다. 그러나, 내부의 위협이 더 큰 상황이 도래했다. 정부와 국회가 규제 장벽을 높이면서, 플랫폼을 향한 칼날이 매서워졌다.

국내 유통업체 빅3인 롯데·신세계(이마트)와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해 이커머스 사업 때문에 울고 웃었다. 수년 전부터 이커머스 덩치 키우기에 집중해 온 롯데·신세계는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쳐 일상회복을 맞은 지난해에도 여전히 이커머스 사업에서 적자를 내며 그룹이 빅피처로 그렸던 ‘온-오프 라인 통합 시너지’를 거두지 못한 것과 달리 온라인에 보수적으로 접근했던 현대백화점그룹은 오히려 반사이익에 따른 실적 부담을 덜어냈기 때문이다.

홈퍼니싱 시장은 엔데믹 전환, 기저효과 등으로 침체를 겪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노후주택 증가에 따른 인테리어·리모델링 수요 확대 등으로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15일 삼정KPMG는 ‘홈퍼니싱 시장의 현주소’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비즈니스 트렌드로는 ▷디지털 전환 ▷하이엔드·프리미엄 리빙 ▷사무용 가구 시장 등을 제시하고, 유통업계를 주축으로 이뤄지는 대형 인수합병(M&A) 사례를 소개했다.

신호경 박대한 민선희 기자 = 과연 한국은행이 지난 2021년 8월 이후 약 1년 반 동안 이어온 인상 기조를 깨고 23일 기준금리를 동결할지 시장과 경제주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 가운데 동결에 무게를 두는 쪽은 한국 경제가 이미 지난해 4분기 역(-) 성장한데다 갈수록 경기 지표도 나빠지는 만큼, 한은이 일단 금리를 유지하면서 이전 7연속 인상의 효과나 경기 충격 정도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했다.

운임 하락과 수요 부진 등으로 컨테이너선 시황 둔화가 본격화하자 선사들이 공급 줄이기에 나섰다. 지난 2년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컨테이너선의 해체가 올해부터 다시 크게 늘어나고 있고 운항을 멈춘 선박 숫자도 급증했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는 올 한 해 컨테이너선 해체 규모가 35만TEU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에 비해 31배 늘어나면서 최근 6년간 최고치를 찍을 거란 예상이다. 그리스 골든데스티니에 따르면 지난 1월 13척의 컨테이너선이 폐선업자에 매각된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대만 완...

중국 닝보·저우산항의 새해 첫 달 컨테이너 처리량이 300만TEU를 넘어섰다. 중국교통운수부에 따르면 2023년 1월 닝보·저우산항의 컨테이너 취급량은 300만TEU를 돌파했다. 이는 2022년 7월 이후, 다시 300만TEU를 돌파한 것으로 1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다. 2023년 세계적으로 중국의 경제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닝보·저우산항은 정부의 대외개방 확대 정책에 부응, 국내대순환 전략지점 및 국내국제 쌍순환 전략허브를 구축하고 항만 수준 높은 질적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콜로세움이 스마트 물류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진출을 본격화 한다. 이를 위해 콜로세움(대표 박진수)은 화장품 플랫폼 기업 CTK(대표 정인용),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개발기업 시스콘(대표 최광용)과 스마트 물류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콜로세움의 AI기반 풀필먼트 솔루션 기술력과 CTK의 화장품분야 컨설팅, 기획, 생산 등 브랜드 서비스와 시스콘의 AMR 기반 물류 디지털 전환 역량을 한데 모아 미국 물류시장의 스마트 물류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