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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21일 프랑스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컨테이너선 해체 규모가 35만TEU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1만904TEU) 대비 약 32배 급증한 수치다. 코로나19 시기 이전 10만TEU대를 유지하던 컨테이너선 해체량은 코로나19 특수로 인해 지난 2021년과 지난해 1만TEU대로 10배 이상 급감했다. 이미 글로벌 해운사들은 컨테이너선 해체에 나섰다. 완하이라인은 1088~1368TEU급 선박 10척을 해체 처분했고, 머스크 역시 1092TEU급 선박과 1748TEU급 선박 2척을 폐선한 것으로 ...

반도체 등 관련 제품의 수요 감소 영향으로 3월 전자·통신장비 재고전망이 125.0에 달했다. 재고전망이 100을 넘을 경우 재고과잉 상태를 의미한다. 지난해 3월만 해도 같은 조사에서 94.1을 기록하며 재고가 안정적인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올해 1월부터 3개월 연속 높은 수준의 과잉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BSI는 경기 선행지표인 만큼 올해 1분기 전자·통신장비업계 재고 과잉 상태가 작년 말보다 더 심각해질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의하면 2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0.2로 전월대비 0.5p 내렸다. 석 달만에 하락했다. 한은은 지수 수준이 100을 하회하여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지출전망은 전월과 비교해 2p 상승했으나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현재경기판단은 각각 2p, 1p, 3p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과 향후경기전망은 전월과 동일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4.0%로 집계됐다. 기대인플레가 4%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1월(4.2%) 이후 3개월 만이다. 기대인플레이션이 다시 4%대로 오른 것은 1월 전기요금이 오른데 이어 상반기 중 도시가스비, 교통요금이 오를 것이란 소식에 고물가가 오래 지속될 것이란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은 조사은 소비자물가가 이번 달에도 5%대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운사들이 발주한 사상 최대 규모 신조선이 올해부터 속속 물류 시장에 도입된다. 신조선 규모가 현재 컨테이너선 대비 17%에 달하는 수준이라 시장에 충격이 예상된다. 코로나19 시기 여객기를 개조해 화물기로 전환했던 항공사도 유사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올해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화물 운송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화물선과 화물기가 급격히 늘어난 탓에 해운·항공사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해운사에서는 빈 배에 일단 화물을 채워 넣기 위해 운임을 스스로 인하하는 출혈 경쟁이 재현될...

코로나19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의 수혜 업종이던 해운·항공사가 본격적인 침체기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HMM과 플라이강원 등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매물로 거론되는 기업도 새 주인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해운 업황 악화로 매수자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해양수산부 등은 HMM의 공공지분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면서 중장기적으로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며 M&A를 공식화했다.

정부가 오는 2026년 로봇 배송을 추진하고, 2027년까지 드론 배송을 상용화하기로 했다. 또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MFC)의 입지를 허용해 전국 30분·1시간 배송 시대를 연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물류산업의 신산업 도약을 위해 차세대 물류 서비스 조기 구현,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 첨단 기술 기반 물류 안전망 구축 등 3대 전략이 포함됐다.

금융당국이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이 선박금융 토큰증권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 한국토지신탁은 토큰 증권 발행을 통한 선박금융 자금조달 및 자산 유동화, 조각투자 서비스 기반 구축 등과 관련해 지난 16일 미래에셋증권, HJ중공업과 ‘선박금융 관련 증권형 토큰발행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해운사들이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메탄올을 추진 연료로 하는 선박의 발주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엔 전 세계 대체 연료 선박 중 메탄올 추진 선박이 두 번째로 발주가 많을 정도였다. 이에 국내 조선업계도 메탄올 추진 선박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시장을 공략하며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U 집행부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관련 심층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3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토대로 1단계(예비) 심사를 했지만, 추가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최종 단계인 2단계 심사에 돌입한 것이다. 이번 심사는 90일간 진행되고 7월 초에 최종 결론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