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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글로벌 경기 바로미터인 해운운임과 항공운임이 나란히 하락세다. 해운운임은 코로나19(COVID-19) 이전이자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빙하기나 다름없던 2019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홍콩 TAC 지수에 따르면 발틱항공화물운임지수(BAI)는 지난 24일 2404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3.2% 하락했다. 1년 사이 34% 떨어졌는데, 사상 최고점인 2021년 12월(5254포인트)과 비교하면 약 54% 급락했다.

지난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명품·패션 소비가 늘면서 호실적을 달성한 유통 ‘빅2’ 롯데와 신세계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분야에서는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야외활동이 늘면서 온라인 쇼핑이 줄고, 물류비 인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이커머스(롯데온) 사업부는 지난해 영업손실 1560억 원을 기록해 2021년에 이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계열사 ‘쓱닷컴’도 지난해 영업손실 1112억 원을 기록해 전년(1079억 원)보다 수익성이 오히려 악...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운임이 7주 연속 하락했다. 950선도 깨지면서 해운업 장기 불황을 예고했다는 분석이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27.98포인트 내린 946.68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을 웃돈 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며 올 들어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고, 채권 금리와 달러 가치는 뛰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미 중앙은행(Fed)이 중시하는 PCE 물가마저 반등하자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았다는 의심이 확신이 되는 분위기다. Fed가 기준금리를 최고 6.5%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화물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인천국제공항과 중국 하이커우 메이란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정기 항공화물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인천은 중국 하이커우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항공물류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온실가스 포털시스템 ‘KR GEARs’에 신규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KR GEARs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배출 온실가스 규제인 ‘선박연료유 사용정보의무보고제도(DCS 1), EEXI 2, CII 관련 수치 계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올해부터 선박의 실제 연간 연료소모량과 운항거리 등을 기반으로 탄소집약도(CII, Carbon Intensity Indicator)를 계산하고 선박에 요구되는 허용값(Required)과 비교해 A(높은 등급)부터...

유럽연합(EU)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 가격이 사상처음으로 t당 100유로(약 13만8700원)를 돌파했다. EU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가 배출권 가격을 급격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이하 현지시간) EU 배출권거래시스템(EU ETS)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 가격이 이날 전일비 2% 상승해 t당 101유로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역대 최고가다.

유통업계가 유료 멤버십을 통한 ‘고객 가두기(록 인·Lock In)’에 본격 나서는 모양새다. 불특정 다수 고객을 상대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유료 회원에게 배송, 포인트 등 특별한 혜택을 부여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속속 확대하고 있다.

동대문을 기반으로 한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브랜디, 에이블리가 수익성 개선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그재그와 에이블리는 수수료 인상에 나선 한편 브랜디는 남성향 패션을 공략해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지그재그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수수료를 1.5%에서 4.5%로 인상했다. 에이블리 역시 판매 수수료를 인상했으며, 자체 풀필먼트를 강화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블리는 동대문과 가까이 위치한 성수동에 약 4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빠른 배송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택배업계 1위이자 가장 먼저 택배 가격을 인상한 CJ대한통운의 택배 취급물량이 최근 크게 이탈했다. 소형택배뿐만 아니라 비정형 화물 및 중량물 산업택배시장도 가격 인상,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해 물량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택배산업 전반에 암운이 감돌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1월 1일부터 택배 가격 인상 이후 자사 취급물량이 많이 이탈했다”며 “1분기 내에 물량이탈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