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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올 상반기 수도권에 역대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가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기업의 급격한 사업 확장으로 경쟁적으로 물류센터 공급이 증가했지만, 기업의 경영 전략 수정과 경기 침체 등이 겹치며 공실률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물류 플랫폼 '부릉(VROONG)'으로 국내 물류 시장의 혁신을 주도했던 메쉬코리아 유정범 전 이사회 의장이 이번에는 한국판 핀둬둬 ‘㈜LOEKAL(로칼)’로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세계적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와 경쟁력 있는 운임제공, 해상운송 물량 확대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대만 에버그린에 이은 또 다른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글로벌 해상운송 분야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는 분석이다.

기업 매각을 추진하는 HMM이 기존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 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해운 전문 매체인 스플래시247은 최근 HMM이 독일 올덴도르프 캐리어스가 보유하던 대형 벌크선 뉴캐슬맥스를 60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두드러지면서 2일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와 통화가치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투자가들이 강(强)달러를 쫓아 국내에서 이탈하면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문가들은 피치의 이번 신용등급 강등은 예상된 변수여서 12년 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등급 강등 때에 비해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커머스 업계가 잇따라 배송비를 올리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엔데믹으로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비용 부담을 줄이는 일이 핵심 과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이달부터 이마트몰 3만 원 미만 상품의 택배 배송비를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렸다.

CJ대한통운이 이마트24 택배 서비스를 가져오면서 편의점 택배 시장 영향력을 키웠다. 편의점 택배 시장이 확대하는 가운데 점유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한진과 CJ대한통운 택배 서비스를 함께 쓰다가 오는 24일부터 CJ대한통운 택배 서비스만 사용한다. 이로써 CJ대한통운은 편의점 4사 가운데 3사(CU·GS25·이마트24)의 택배 서비스를 전담하게 됐다.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컬리도 유통가 유료 멤버십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통가의 유료 멤버십 경쟁이 '2차대전'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컬리 역시 충성고객 '록인(lock-in)'을 위해 멤버십을 내놓은 모습이다.

세계 3대 해운사가 최근의 시황 하락에 대응해 유럽항로에서 운임 인상에 나선다. 인상 대상은 모두 품목무차별(FAK) 운임이다.

미국의 연방해사위원회는 최근 항구에서의 병목현상의 주범으로 지목되어온 컨테이너 수거 및 반환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 계획을 마련했다. FMC측은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수십년간의 컨테이너 이동과 관련된 사실 조사를 마치고, 해운 커뮤너티를 통해 오는 9월 15일까지 피드벡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조치는 미국의 국제 해상화물 운송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병목현상과 불필요한 프로세스는 제거, 화물이 급증할 경우 공급망 혼란을 줄이고 이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