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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우리나라에서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주택경기 부진 등의 부정적 영향이 민간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축적된 가계저축을 감안했을 때 급격한 민간소비 위축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중국 관광객 유입이 본격화될 경우 민간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등장했다.

독일 선사 하파크로이트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할 거란 관측을 내놨다. 하파크로이트는 올해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가 약 43억~65억달러(약 5조6000억~8조5000억원), 영업이익 약 21억~43억달러(약 2조7000억~5조6000억원)를 각각 낼 것으로 예측했다. 컨테이너선 시황의 정상화가 진행되는 것이 요인으로, 모두 2022년 대비 70~80% 급감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경남도가 지역 유통시설을 대상으로 서비스 디지털 전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3년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에 도가 제안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진[002320]은 친환경 배송 강화를 위해 카고 바이크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카고 바이크는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친환경 운송 수단으로 택배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진에서 도입한 카고바이크는 현대자동차[005380] 사내벤처로 출발한 ㈜에코브에서 제작한 것으로 최대 130kg까지 적재할 수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수준과 관련,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필요시 인상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연말 금리 역시 기존 전망치보다 높을 수 있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국은행은 8일 'BOK이슈노트'에 실린 '국별 비교를 통한 소비흐름 평가 및 향후 여건 점검' 보고서에서 "지난해 민간소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힘입어 예년 수준(2.6%)을 큰 폭 상회하는 회복세(4.3%)를 보였으나 앞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소비회복이 상당폭 제약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6일자 <비즈워치> 보도에 따르면, 위메프가 큐텐과의 경영권 매각 협상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현재 양사는 매각 방식 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IB 투자 업계에선 이르면 이달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큐텐과의 매각이 성사될 경우 티몬 사례와 유사한 지분 스왑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이커머스 알리바바그룹의 라이벌 징동닷컴이 원화 약 1조8,000억을 지원하는 할인 판매 캠페인을 선언하자, 알리바바그룹, PDD그룹의 핀뚜어뚜어 등도 할인 판매에 나서 가격 경쟁이 예고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데 이어 홍콩의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이미 가격 전쟁이 시작됐다며 징동닷컴이‘역사상 최대의 세일 프로모션 이벤트’라고 소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판매자들에게 보조금을 주어가면서 고객을 늘리는 수단이 마진율을 떨어뜨리고 기업 수지를 악화시킨다는 우려로 투자자들은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항공사가 취급한 톤킬로미터(CTK)는 전년보다 8.0%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9년에 견줘도 1.6% 줄어들었다. CTK는 수송된 화물의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으로, 통상 항공업계에선 화물의 수송량을 나타내는 단위로 사용된다. 다만 항공화물 공급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물류 공급망 회복세와 여객운항 증편에 따라 공급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항공화물 공급량 수치인 공급화물톤킬로미터(ACTK)는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이커머스업계 1위 쿠팡이 입점업체들에 판매장려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압박성 발언을 하며 으름장을 놓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소 입점업체에 “우리는 CJ도 내보냈다”며 CJ제일제당과 마진율 갈등 이후 발주를 중단시켰던 사례까지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쿠팡이 최저가 매칭 시스템으로 금전적 손해를 보면 입점업체 측에 광고비로 책임을 물게 했다는 내용도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쿠팡 의존도가 높은 입점업체가 많아지면서 쿠팡의 갑질 행위가 심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