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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전 세계적으로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DT)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포워딩 스타트업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포워딩은 화물을 인수하여 수하인에게 인도하기까지, 그 과정 일체를 주선하는 업무(운송주선업)를 의미합니다. 물류업계에선 화물을 운송할 선박 예약, 수출입통관 등 집하부터 배달까지 물류와 관련된 주요 포워딩 업무를 위탁받아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회사를 ‘포워더’라고 부른다. 물류의 상당량이 국가간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것이기에 복잡하고 까다로운 포워딩을 거쳐야 한다. 디지털 포워딩은 이같은 전통적인 포워...

화물차 번호판 사용료, 명의 이전 비용 등 화물차주에게 부당한 부담을 안긴 운송사의 '지입제(持入制) 갑질'이 금지된다. 지입제 자체는 유지되지만, 지입제에 따른 이른바 '번호판 장사' 등 폐단을 근절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차주에 대한 운송사의 부당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1960년대 화물차 운송 시장이 형성되면서부터 존재한 지입제는 화물차주가 자신의 차량을 운송사 명의로 등록해 사실상 독립적인 영업을 하면서도 운송사에 보증금 및 ...

글로벌 5위 해운사인 독일 하파그로이드가 HMM이 속한 해운동맹에서 빠지기로 했다. 대신 하파그로이드는 글로벌 2위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와 손잡았다. 국내 유일 선사인 HMM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와중에 세계 해운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해양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머스크와 하파그로이드는 17일(현지시간) ‘제미나이 협력’이라는 새로운 동맹을 2025년 2월부터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양사가 각각 6 대 4의 비율로 총 290척을 협력 사업에 운용한다. 현재 머스...

선복량 기준으로 세계 5위 해운사인 하파크로이트가 국내 유일의 원양 컨테이너 선사 HMM과 함께 속해 있는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하고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와 새로운 동맹을 꾸리기로 했다. 디얼라이언스에서 선복량이 가장 많은 하파크로이트가 탈퇴하면서 수송 비용 절감 등 동맹의 이점을 누리던 HMM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해운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이날 하파크로이트는 머스크와 손잡고 내년 2월 새로운 해운동맹인 '제미나이 협력(Gemini Cooperation)'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양사의 총 선...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공격적인 초저가 전략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시장을 잠식해나가고 있습니다. 모바일 시장 분석 기관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앱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초저가 전략과 무료 배송 등 비용적인 혜택은 계속되는 고물가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을 찾는 소비자들의 심리와 맞아 떨어졌습니다. 더 나아가 해당 앱을 이용한 소비자들이 제품을 추천하는 콘텐츠를 자발적으로 제작하면서 바이럴을 만들어 그 관심이...

무신사는 작년에 자사가 운영하는 이커머스 서비스 거래액(GMV) 총합이 전년 대비 17% 이상 증가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신사는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스토어 무신사와 29CM, 솔드아웃에서 환불·교환을 제외한 구매 확정 기준 상품 판매액을 집계해 연간 거래액 총합을 계산했다. 29CM는 온라인 편집숍, 솔드아웃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이다. 연간 총거래액은 2022년 3조4천억원에서 작년 4조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천83억원, 32억원이며 작년 실적은 ...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1차 보고를 앞두고 정부가 수출기업의 준비 현황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중구 무역보험공사에서 관계 부처, 유관 기관 및 관련 기업과 함께 제3차 범부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전담반(TF) 회의를 열었다. 앞서 EU는 지난해 10월부터 CBAM의 전환 기간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은 유럽에 철강 등을 수출할 때 지난해 4분기 수출분에 대한 탄소 배출량을 이달 말까지 EU당국에 의무 보고해야 한다.

이와 같이 한국의 물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저력은 막강하다. 우리나라 물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물실호기의 기회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전 세계가 디지털물류 플랫폼이라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휩싸여 있으며 글로벌 물류시장에 대한 성공경험을 축적해 가는 와중에 있어 우리나라에게 다소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물류기업들은 앞으로 생성형 AI기술, 디지털 물류공급망 플랫폼, 자율주행 트럭, 휴머노이드 로봇기술, 드론기술을 주도해 글로벌 통합 디지털 물류 플랫폼 구축을 ...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는 전 세계 150개국 40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첨단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전 지구적인 과제 해결 의지를 담은 ‘All Together. All On’을 테마로 열린 올해 CES는 특히 환자 치료 목적 의료서비스에서 수요자 중심 예방 차원의 건강관리로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변화를 보여줬다는 평...

부산시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경부선 철도시설 직선·지하화 사업의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 통과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부선 도심구간의 철도시설 직선·지하화가 가능해졌다. 2009년부터 도심철도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철도 지하화를 추진해 온 부산시는 철도로 단절된 지역을 복원하고 지상 구간을 공원화하는 등 삶의 질을 향상하는 복합개발이 가능해졌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부산의 도심 철도는 도시의 성장을 견인해 왔으나 생활권 단절과 소음·분진 등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