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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DB쉥커의 모기업인 독일철도(DB)는 최근 DB쉥커 인수에 20개 이상의 업체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진행과정에 대해선 향후 수 일 안에 최종 가격 제출 과정을 통해 올 하반기에 최종 인수 업체 선정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AP뮐러 머스크가 강력한 인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MSC, DSV, UPS, DP월드, 아부다비 포트 등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DHL은 최근 검토 끝에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리튬, 흑연 등 첨단산업에 쓰이는 33종의 핵심광물의 대중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로 낮추는 '핵심광물 확보 전략'을 제시한 가운데 작년 일부 주요 품목의 중국 의존도가 내려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이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해 핵심광물 수입선을 능동적으로 다변화하고, 생산 설비를 적극 구축 중이어서 올해부터 '공급망 탈중국화'가 더욱 뚜렷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1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수산화리튬 수입액은 61억9천만달러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영어: Mobile World Congress 줄여서 MWC)은 매년 2월말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산업 및 컨퍼런스를 위한 세계 최대의 박람회이다. 초기에는 GSM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모여서 ‘GSM 월드 콩그레스(GSM World Congress)’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나, 이제는 통신사업자를 넘어 세계적인 통신기기 제조사, 컨설팅회사 그리고 스타트업까지 IT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세계 3대 박람회로 명성을 쌓고있다. 이번 MWC에서 등장한 디바이스들에 대한 관전평은...

지난 2020년 정부는 물류시설법을 개정해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2021년 첫 인증 접수를 받아 같은 해 8월 첫 인증을 받은 6개 업체를 발표했다. 물류관련 인증 중 재정지원 등 많은 혜택이 있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현재 총 43개 시설이 받았지만 2개의 인증이 취소돼 41개 인증이 유지되고 있다. 물류시설법에서는 ‘스마트물류센터’를 ‘첨단물류시설 및 설비, 운영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저비용·고효율·안전성·친환경성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물류창고로서 제21조의4제1항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의 ...

“미국이 기침하면 한국은 감기 걸린다”는 말 들어 보셨나요? 한국 경제가 미국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음을 비유하는 표현인데요. 지난 2022년 미국의 ‘고금리 정책’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어 본 기억이 있다면, 공감될 법합니다. 현지시간 3월 19~20일, 미국의 통화 기조를 결정하는 FOMC가 열리는데요. FOMC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약자로, 대표적으로는 ‘기준금리’를 의논하는 의사결정 기구예요. 1년에 8번 정기회의가 개최됩니다. 미국에서 수입을 진행하는 사업자라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 추세로 돌아섰으나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4분의 1 이하 수준밖에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NGMS) 자료와 각 기업 사업보고서 내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21년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국제사회에 제시한 바 있다.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18년 이후 가...

최근 해운물류업계에서 떠오르는 화두 중 하나는 ‘정시성’이다. 홍해 사태 이후 선사들의 정시성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화주들의 서비스 불만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와중에 정시성을 90% 수준까지 준수하겠다며 출범을 발표한 해운동맹 제미나이 협력의 ‘부산항 패싱’ 이슈가 국내 해운업계에 미칠 영향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수출입 물류 플랫폼인 트레드링스에 따르면 홍해 사태 이후 선사들의 정시성은 지속 하락세다. 2024년 1월 기준 정시성은 전월 대비 5.1%포인트 하락한 51.6%를 기록했다. 이는 2...

글로벌 물류시장의 성장이 기대되고 최근 주요 국가 및 지역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비약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수요에 부응하는 투자는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미리 선점할 때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민관협력을 통해 해외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민관협력 물류 인프라 투자 전망과 과제’ 연구보고서를 보면 2022년 글로벌 물류시장 규모는 약 8조6000억 달러에서 2027년 약 9조9000억 달러로 약 1...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2억달러(약 2천632억원)를 들여 한국에 물류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이커머스와 물류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알리바바가 한국 물류센터 구축을 공식화한 것은 2018년 국내 시장 진출 이래 6년 만이다. 한국에 물류센터를 갖추면 가격경쟁력에 배송경쟁력이 더해져 국내 이커머스에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업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물류센터 확보에 뛰어든 시점에 주목한다. 이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한국 시장 공략에 속...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 구매 거래액이 6조7657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뒤 첫 6조원 돌파다. 2022년(5조3240억원)과 비교하면 26.9%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중국 직구가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 직구 거래액은 3조2873억원으로 2022년(1조4858억원) 대비 121.2% 증가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의 진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이커머스들은 초저가 전략과 무료배송 등을 무...